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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웹젠 뮤 모나크 ‘레트로 감성’ 흥행 견인, 구글 매출 3위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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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19 오전 8:20:11
웹젠 신작 ‘뮤 모나크’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3위에 재진입했다. 10월 19일 국내 정식 출시 후 한 달이 지난 11월 30일 구글 매출 3위에 올랐고 이후 Top 10을 유지하다가 12월 12일 콘텐츠 추가 후 12월 16일 다시 한번 3위에 재입성, 이틀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뮤 모나크’는 PC MMORPG ‘뮤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뮤’ IP(지식재산권) 연속성과 PLC(제품 수명)를 연장하는 중간 역할을 맡은 작품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과 공동 개발했다. ‘카오스캐슬’ 같은 원작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춰 재구성했고 자유도 높은 경매장 시스템과 활용성을 높인 아이템을 선보여 아이템 획득(파밍)과 거래 재미를 높인 게 특징이다.
유저가 원작 초창기 모습과 동일한 감성을 느끼도록 의도해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뮤 온라인’ 시각적 요소를 레트로 그래픽과 UI를 통해 그대로 구현했는데, 이 때문에 출시 초반에는 유저 사이에서 흥행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10월 19일 출시 후 사흘 만에 구글 매출 63위에 진입한 ‘뮤 모나크’는 다음 날인 10월 23일 26위, 10월 24일 17위, 10월 25일 14위로 매출 순위가 쭉쭉 오르더니 10월 25일에는 9위를 기록하면서 출시 약 일주일 만에 구글 매출 Top 10을 달성했다. 11월 12일엔 5위에 올랐고 11월 30일 처음으로 구글 매출 3위가 됐다.
이 과정에서 웹젠은 빠르게 증가하는 유저를 수용하고 원활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서버 안정성을 지속 점검했다. 11월 9일, 11월 23일, 12월 12일 세 차례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도 추가했다. 특히 12월 12일에는 매주 일요일 저녁 서버 32개가 그룹 하나로 매칭되는 대규모 PvP ‘원정 챔피언십’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원정 챔피언십’은 32개 서버 중 무작위 4개 서버가 매칭돼 총 8개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PvP 콘텐츠다. 한 시즌에 매주 1라운드씩 총 5라운드를 진행하고 모든 경기 종료 후에는 누적 점수를 기준으로 시즌 랭킹 보상과 개인 획득 점수에 따른 개인 보상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 원소 공격·방어력을 높이는 ‘원소 장비’와 신규 보스 ‘칼리마’, 제한 시간 내 목표 몬스터를 처치하는 ‘쿤둔의 탑’도 선보였다. 구글 매출 4~5위를 오가던 ‘뮤 모나크’는 ‘원정 챔피언십’을 포함한 신규 콘텐츠 도입 나흘 만인 12월 16일 3위에 재진입했다. 업데이트 성과가 나온 상황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웹젠이 1세대 PC MMORPG로 2001년 내놓은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구성한 ‘뮤 모나크’가 10월 19일 국내 출시 후 두 번째 구글 매출 3위에 진입, 흥행 중이다”라며 “원작 ‘레트로 감성’을 담은 즐길 거리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성과도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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