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식 출시된 신작들이 PC방 환경에서 비교적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023년 정식 출시작 중 점유율 순위 100위 안에 든 2023년 출시 작품은 총 일곱 작품이다.
2023년 12월 19일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 상위권에 있는 게임 중 2023년 출시작은 찾아보기 어렵다. 10위권 안에는 한 작품도 없으며 20위권 안에서는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L)'이 13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4'가 14위를 차지했다. 2023년 7월 20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은 18위를 기록했다.
1월 12일 프리시즌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35위, 3월 30일 출시한 넥슨 '프라시아 전기'가 45위, 4월 27일 정식 오픈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55위를 각각 기록하며 PC방 점유율 순위 100위 안에 들었으나 상술한 일곱 작품을 제외하면 100위 안에 포함된 2023년 출시작은 없다.
좌: 데이브 더 다이버 | 우: P의 거짓
2023년 신작 중 PC방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 많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적지 않은 신작이 모바일 플랫폼이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 'P의 거짓'은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온라인 기능이 없어 PC방에서 장기 흥행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러나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가 정상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할 경우 2023년 출시작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함된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더 파이널스'는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오픈 베타 테스트 중 자력으로 PC방 점유율 28위를 기록하며 PC방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으나, 12월 8일 정식 출시 후에는 PC방 점유율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정확한 순위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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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작, PC방 성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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