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프로 리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24 LCK’ 서머 결승 개최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 서머 결승은 한 해 ‘LoL’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관련된 경기라 어느 도시가 선정될지 관심을 끈다.
지난 11월 27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결승 개최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는 유치 의향서와 기밀유지서약서를 12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유치 의향서는 12월 중 심사를 거친다. 선정된 지자체는 RFP(제안 요청서)를 받고 이어서 유치 제안서를 2024년 1월 중순까지 내야 한다. 1월 말에는 유치 제안서 심사와 결승 개최 도시 답사를 진행하고 2월 중순에 결승 개최 도시를 정한다.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승 개최 준비에 나선다.
결승전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LCK 팬 페스타(FAN FESTA)’와 8월 31일 최종결승진출전, 9월 1일 최종 결승전 경기로 구성 예정이다. 참관객 목표 규모는 5천~1만여 명이다. 2023년 서머 결승 주간(8월 18일~20일) 중 공식 집계 방문객은 총 2만2천 명이었다.
2022년 ‘LCK’ 서머 결승은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레나에서 열렸다. ‘LCK’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광역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린 결승이었고 처음으로 결승전 개최 전날 전야제, ‘팬 페스타’도 병행 운영했다. 당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2023년 ‘LCK’ 서머 결승은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방에서 열리는 결승이었다. 특히 2년 연속 운영된 ‘펜 페스타’는 결승 티켓을 갖고 있지 않은 팬들도 참가하는 축제로 열려 호평받았다.
‘2024 LCK’ 서머는 참가하는 10개 팀이 6월~7월 정규 리그 경기 후 상위 6개 팀을 선정, 8월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9월 1일 중 개최 예정인데, 대회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총상금은 4억 원이고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 게임즈는 2022년 강릉, 2023년 대전에 이어 2024년 ‘LCK 서머’ 결승도 지방에서 개최할 계획이다”라며 “이에 따라 ‘개최 도시’를 모집했고 2월 중 최종 선정 도시를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개최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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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LCK 서머 결승, ‘개최 도시’ 2월 발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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