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게임 만평] 갑진년(甲辰年) 게임 업계, ‘체질 변화’ 겪나 |
 |
작성자 :
|
등록일 : 2024-01-03 오전 7:26:42 |
|
|
 |
 |
 |
국내 게임 업계가 2024년에도 다양한 신작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내려 한다. 2023년 국산 게임 중 PC·콘솔로 출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작품들이 있었고 2024년에도 이를 이어갈 신작들이 출시를 앞뒀다. 과거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던 때와 다르게 PC·콘솔·모바일 멀티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7일 직접 개발한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을 정식 출시했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바뀌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무기 7종 중 2종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 클래스, 유저가 참여 여부를 정하는 PvP 시스템 등을 담았다. 올해는 글로벌 출시에 맞춰 콘솔 버전을 내놓으려 한다.
자체 개발한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도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유저 최대 30인이 함께한 전장 플레이가 핵심 콘텐츠다.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전장에서 떨어지지 않게 움직여야 하고 상대를 밖으로 떨어뜨려 이길 수도 있다. PC 스팀(Steam)과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 계획이다.
넥슨은 넥슨게임즈 개발 루터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를 준비 중이다. SF 세계관 배경, PvE 슈터 전투,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서로 다른 스킬을 쓰는 캐릭터, 그래플링 훅 이동, 필드 별 존재하는 방어 임무, 여러 총기 구현 등이 특징이다. 지난 9월 OBT를 통해 호평받았고 상반기 PC·콘솔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넷마블 F&C가 만든 오픈 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연내 출시 계획이다. 일본 만화 ‘일곱 개의 대죄’와 후속작 ‘묵시록의 4기사’ IP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한 오픈 월드와 탐험 및 이동 스킬, 채집·낚시 등 미니 게임, 시간·기후 변화에 따른 몬스터 행동 변화, 탑승물 등 IP를 그대로 구현했다. 연내 PC·콘솔·모바일 출시가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직접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연내 선보이려 한다. AAA급 싱글 플레이 타이틀을 지향하는 작품이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만든 사실적인 그래픽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 각종 상호작용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PC와 콘솔 게임기로 연내 출시가 목표다.
시프트업은 직접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를 소니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로 내놓을 계획이다. 외계 생명체 침략으로 지구에서 쫓겨난 인류가 지구를 탈환하기 위한 이야기를 그렸다. 표현에 제약을 두지 않는 ‘극한 액션’을 담아 개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밖에 크래프톤은 직접 제작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프로젝트 블랙버짓’과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를,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하는 MMOFPS ‘디스 민즈 워’를, 컴투스는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는 MMORPG ‘아키에이지 2’를 2024년 선보일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계묘년(癸卯年)에 이어 갑진년(甲辰年)에도 국내 게임사가 PC와 콘솔 혹은 PC·콘솔·모바일 멀티 플랫폼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신작을 여럿 내놓으려 한다”라며 “과거 PC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로 넘어갔던 국내 게임 업계가 2023년부터는 PC·콘솔에도 힘을 싣는 만큼, 올 한해 ‘체질 변화’를 겪으면서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게임 핫이슈
총 8641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