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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라이엇 게임즈 ‘WR 리그 아시아’ 시즌 2, PO 돌입

작성자 :	등록일 : 2024-01-04 오전 7:43:12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WR)’ 아시아 지역 대회 ‘WR 리그 아시아 2023’ 시즌 2 플레이오프(PO)를 1월 4일부터 진행한다. 중국 8개 팀과 아시아태평양(APAC) 4개 팀이 대결, 지역별 2개 팀씩 총 4개 팀이 파이널에서 우승을 가리는 구조다. 한국 팀 kt롤스터Y가 APAC PO에서 파이널을 노린다.

‘WR 리그 아시아’는 글로벌 단위로 운영하던 ‘WR’ e스포츠 대회를 아시아 지역으로 축소 운영하면서 출범한 대회다. 북미·유럽·라틴 아메리카 등 타지역 공식 리그는 모두 폐지됐고 아시아 지역만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로 2023년 4월부터 운영됐다. 첫 대회는 4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개최, 중국 팀 KeepBest Gaming(KBG)이 우승한 바 있다.

두 번째 대회인 시즌2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열린다. 총 3단계로 구성됐는데, 1단계는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한 정규 시즌, 2단계는 중국·APAC 지역별 PO, 3단계는 지역 통합 파이널이다. 대회 총상금은 7백만 위안(약 12억8천만 원)이다.

정규 시즌은 중국과 APAC가 따로 진행했다. 중국은 KBG, J Team, Nova Esports, Thuner Talk Gaming, Edward Gaming, JD Gaming, Weibo Gaming, Trace Esports, FunPlus Phoenix, WuHu Gaming, Oh My God, Rare Atom 등 12개 팀이 출전하기로 했으나 Rare Atom이 10월 28일 해체돼 11개 팀만 출전했다.

APAC는 kt롤스터 Y, Buriram United Esports(태국), Bangkok Invate Esports(태국), Manila NAOS Esports(필리핀) Manila FENNEL(필리핀), Quezon G2 Blacklist(필리핀) Saigon CERBERUS Esports(베트남), Saigon Team Flash(베트남) 등 8개 팀이 나섰다.

각 팀이 1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 3전 2선승제 정규 시즌 결과 중국에서는 JD Gaming, J Team, Oh My God이 탈락했고 APAC에선 FENNEL, Buriram United Esports, Saigon Team Flash, Bangkok Invate Esports가 떨어졌다.

중국 PO에서는 정규 시즌 1위부터 4위 팀인 Thuner Talk Gaming과 KBG, Edward Gaming과 Trace Esports가 상위조에서 겨루고 4위부터 8위 팀인 Nova Esports와 WuHu Gaming, FunPlus Phoenix와 Weibo Gaming이 하위조에서 맞붙는다. APAC PO에선 Manila NAOS Esports(1위)와 kt롤스터 Y(4위), Saigon CERBERUS Esports(2위)와 Quezon G2 Blacklist(3위)가 겨룬다.

PO 첫 경기는 1월 4일 진행하는 kt롤스터 Y와 Manila NAOS Esports 간 대결이다. 정규 시즌 때 kt롤스터 Y가 2:0으로 Manila NAOS Esports를 압도하면서 이겼으므로, PO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이후 1월 27일과 28일 열릴 파이널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출시 후 2022년까지 국제 대회를 운영했던 ‘와일드 리프트’는 2023년부터 아시아 지역만 e스포츠를 운영 중이고 오는 1월 28일까지 대회 ‘WR 리그 아시아 2023’ 시즌 2를 개최한다”라며 “1월 4일 시작하는 PO와 1월 28일 마무리되는 파이널을 통해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