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이 개발한 FPS '사이버펑크 2077'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 판매량이 1월 5일 기준 500만 장을 돌파했다. 확장팩이 정식 출시된 지 102일, 약 3개월 만이다.
'팬텀 리버티'는 '사이버펑크 2077' 본편에 추가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확장팩이다. 대형 퀘스트 허브 '도그타운', 주인공이 신 미합중국(NUSA)대통령에게 의뢰받아 첩보 요원으로 활동하는 내용을 다룬 전용 스토리라인 등이 포함돼 있다. 2023년 9월 26일 출시돼 첫 주 만에 300만 장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후 본편과 확장팩을 합친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한층 더 뛰어올랐다.
개발진은 1월 5일 공식 SNS를 통해 500만 장 이상이 판매됐음을 알린 뒤 "500만 명이 넘는 요원들이 도그타운에 잠입했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모든 성원에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이 수행할 임무에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편 업데이트가 확장팩 판매량 증진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CDPR은 '팬텀 리버티'를 발표하며 스킬 시스템 개편을 비롯한 편의성 개선 요소와 신규 무기 및 장비, 차량 등을 다수 공개했다.
CDPR은 이 중 스토리와 무관한 부분을 '사이버펑크 2077 2.0'이라고 명명한 뒤 확장팩과 분리해 모든 유저에게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했다. 이에 따라 본디 확장팩 구매 의사가 없던 유저가 2.0 업데이트를 체험하기 위해 게임을 실행한 뒤 변화된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확장팩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돌렸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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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R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판매량 500만 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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