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OBA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제 e스포츠 대회 시스템이 일부 개편됐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이 월드 챔피언십(월즈)로 직행하게 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전체 월즈 진출권 개수는 2023년과 비교해 2개 감소한 20개가 됐다.
MSI 결승 진출팀이 속한 리그에 월즈 진출권을 1개씩 추가 배정하던 기존 규정과 달리 신규 규정에서는 MSI 우승팀에게 월즈 진출 우선권이 제공된다. 준우승팀이 속한 리그에 월즈 진출권이 제공된다는 점은 그대로다. MSI를 통해 제공되는 월즈 진출권은 해당 지역 리그에 배정된 추가 진출권으로 계산된다.
단, MSI 우승팀이 월즈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후기 지역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한다. 리그별로 서머 스플릿이나 스플릿 2, 클로징 시즌이 이에 해당한다. 별도 플레이오프를 진행하지 않는 LEC(EMEA)는 결승전 진출로 조건이 변경된다. MSI 우승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진출 우선권은 파기되고 개편 전 규정과 동일하게 해당 리그에 제공된 추가 진출권으로 변경된다.
개편 후 정규 월즈 진출권은 LCK(한국)와 LPL(중국), LEC, LCS(북미)에 각 3개씩. PCS(태평양 연안)와 VCS(베트남)에 각 2개씩, LLA(남미)와 CBLOL(브라질)에 각 1개씩 총 18개다. 여기에 MSI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월즈 진출권과 MSI 준우승팀이 속한 지역에 주어지는 추가 진출권 1장을 더해 총 20개 팀이 월즈에서 겨루게 된다. 2023년 월즈 진출권이 총 22개였음을 감안하면 2개 감소한 셈이다.
라이엇은 규정 개편을 통해 MSI 보상이 늘어나고, 'LoL' e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두 국제 대회인 MSI와 월즈 사이에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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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MSI 우승팀 월즈 직행하도록 규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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