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는 1월 7일 '파이널 판타지 XIV' 팬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신규 트레일러와 과 확장팩 전용 직업, 신규 지역 및 종족,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콘솔인 엑스박스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황금의 유산' 확장팩은 2024년 여름 중 출시 예정이다.
'황금의 유산' 확장팩 메인 스토리는 '모험가의 여름휴가'와 '계승의 의식'으로 나뉜다. '모험가의 여름휴가'는 세계를 구한 영웅이 바캉스와 비슷한 느낌으로 신대륙 투랄을 탐험하는 내용이다. '계승의 의식'은 신대륙 투랄의 왕을 결정하기 위해 벌어지는 대규모 RvR 콘텐츠다.
새로 공개된 직업인 픽토맨서는 '파이널 판타지 VI'에 등장하는 예술가 캐릭터 릴름 애로우니를 모티브로 한 직업이다. 거대한 붓과 팔레트를 사용하는 마법사 캐릭터로, '황금의 유산' 확장팩을 구매하고 기존 직업 중 최소 하나를 80레벨 이상 달성해야 배울 수 있다.
신규 종족으로 여성 로스가르족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남성 캐릭터만 생성할 수 있던 종족으로, 신규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지역인 투랄 대륙에서는 여성 로스가르족도 플레이어블로 선택하거나 NPC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호르가르가 '파이널 판타지 XIV'에 마지막으로 추가되는 종족이라고 설명했으나, 앞으로 일은 알 수 없다며 신규 종족이 추가될 여지를 남겼다.
2024년 2월 '황금의 유산' 오픈 베타 테스트와 함께 엑스박스 시리즈 X|S 공식 지원도 예고됐다. 다만 국내 엑스박스 유저들이 '파이널 판타지 14'를 엑스박스로 즐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파이널 판타지 14' 국내 서비스는 글로벌 서비스와 독립된 형태로 액토즈 소프트를 통해 PC 버전만 제공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서버 게이밍 콘솔 버전은 국내 온라인 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소니 게이밍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도 게이밍 콘솔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파이널 판타지 XIV' 글로벌 서버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엑스박스 유저들 역시 비슷한 상황에 부닥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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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XIV,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추가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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