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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원작 재해석’ 성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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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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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09 오전 8: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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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는 1월 9일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정식 출시했다. 2016년 라인게임즈가 확보한 국산 RPG ‘창세기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2023년 10월 27일 사전 예약을 시작, 12월 28일 100만 명을 넘겼고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 주요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출시 시점에는 캐릭터 50여 명이 나온다.
등장 캐릭터는 원작 특성을 중시하면서 설정과 매력을 고증하도록 제작, 원작 시리즈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유저가 추억을 회상하면서 새로운 감동을 얻도록 설계했다. 또한, 각 캐릭터는 국내 유명 성우 풀 보이스 더빙을 적용, 유저가 플레이하면서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 시리즈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한 작품이기도 한다. 스토리 추가에 맞춰 신규 캐릭터도 넣었다. ‘창세기전 2’ 고유 초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줄거리를 오리지널 스토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조다. 풀 보이스 더빙과 방대한 스크립트로 줄거리를 전개한다.
콘텐츠는 이야기를 따라 전투를 진행하는 ‘챕터’ 및 ‘스테이지’, 메인 스토리 외 세계관에서 발생한 사건을 재구성한 ‘미션 스테이지’, 재화와 성장 재료를 얻는 ‘수행(제국군 습격·블루시드 해적단·고블린 소탕)’,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비동기 PvP ‘격투대회’, 속성 재화를 획득하는 ‘지역조사’, 층별 도전 ‘피라미드’, 장비를 받는 ‘마장기전’, 시즌제 엔드 콘텐츠 ‘용자의 무덤’으로 구성됐다.
각 콘텐츠를 이끄는 핵심은 전투다. SRPG 장르 특징인 턴제 방식으로 구현했다. 파티원 모두를 활용한 전략성을 강조하던 원작 전투 콘셉트는 계승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전투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었다.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기술을 사용하고 특히 ‘창세기전’ 시리즈 특징인 ‘초필살기’도 화려하게 구현해 냈다.
모든 캐릭터는 탱커·딜러·힐러로 구분된다. 이중 힐러 캐릭터 비중을 높여 이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전개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원작 캐릭터는 클래스를 적용, 클래스에 따라 고유 특징을 3단계로 나누었다. 캐릭터별 전직을 통해 다양한 조합을 할 수도 있다.
CBT를 통해 유저 의견을 수렴한 라인게임즈와 미어캣게임즈는 출시 전 여러 가지 부분을 수정했다. 소환(뽑기) 확률 상향, 장비 소환 제거 및 무기 소환 대체, ‘수행’ 콘텐츠로 전설급 장비와 캐릭터 조각 획득 가능, 세부 BM 및 성장 구조 개선, 잦은 튕김과 크래시 문제 해결, 사운드 밸런생, 최적화 등을 고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저 사이에서 국산 RPG를 대표하는 IP로 유명한 ‘창세기전’이 모바일 SPR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로 돌아왔다”라며 “라인게임즈와 미어캣게임즈가 카툰 렌더링·풀 보이스 더빙·오리지널 스토리 추가 등 ‘원작 재해석’을 거쳐 준비한 작품인데,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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