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대전 격투 게임 '철권 7' 공식 e스포츠 토너먼트 시리즈 '철권 월드 투어(TWT) 2023'에서 광동 프릭스가 2~3위에 입상했다. 우승은 파키스탄 'Arslan Ash' 아슬란 시디크 선수가 차지했다.
2023년 3월 31일부터 시작된 'TWT 2023' 파이널 토너먼트는 2024년 1월 12~14일 사흘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됐다. 시리즈 차기작 '철권 8'이 1월 26일 정식 출시됨에 따라 '철권 7'로 진행된 마지막 대회로, 14일 진행된 8강에는 한국 선수 6명, 일본 선수 1명, 파키스탄 선수 1명이 진출했다.
마지막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나, 일부 중계진은 아슬란 시디크 선수 역량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아슬란 시디크 선수는 파이널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에서 2위보다 830점 많은 2,290점을 기록했다. 8강 진행 중에는 캐릭터 다섯 개를 선보이며 가장 많은 캐릭터를 다룬 선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선수 7명 중 6명이 8강에 이름을 올린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광동 프릭스는 2위에 'ULSAN' 임수훈 선수, 3위에 'CBM' 김재현 선수가 나란히 입상하며 선전했다. 추후 '철권 8' e스포츠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 핫이슈
철권 월드 투어 2023, 광동 프릭스 2~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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