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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페어 팰월드, 스팀 매출 1위·동접 130만 '열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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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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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22 오전 9:5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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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 페어가 개발한 신작 '팰월드(Palworld)'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월 22일 기준 '팰월드'는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 최대 동시접속자 약 1,291,967명을 기록하고 있다.
'팰월드'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샌드박스 게임이다. 외딴섬에 표류한 플레이어가 자원을 수집하거나 건축물을 설치해 생존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비한 힘을 지닌 야생동물인 팰을 사냥해 부산물을 확보하거나 포획해 가축으로 삼을 수 있으며, 팰을 거주지에 배치해 각종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폰트나 효과음 등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팰월드'가 지닌 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일부 유저들은 팰 디자인이나 UI 및 효과음, 게임 플레이 방식 등이 '포켓몬스터' 시리즈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등과 흡사하다는 점을 들어 '팰월드'가 독창성 없는 게임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개발사 역시 유사성을 인정하고 있다. 포켓 페어 타쿠로 미조베 CEO는 실제로 미디어 인터뷰 등을 통해 상술한 게임들에 더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포트나이트', '엘든 링' 등에서 다양한 요소를 따왔다고 밝힌 바 있다. 표절·도용에 대한 논의는 '팰월드'가 흥행할수록 더 거세질 전망이다.
개발사 전작 '크래프토피아'
개발사 전작과 관련된 불안 요소도 있다. 포켓 페어가 앞서 해보기 게임을 완성하지 않고 방치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포켓 페어는 스팀에 '오버던전', '크래프토피아', 'AI: 아트 임포스터' 등을 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바 있으며, 이 중 정식 출시된 게임은 '오버던전' 한 작품 뿐이다. '팰월드' 역시 전작들처럼 방치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조성되기 쉬운 환경인 셈이다.
실제로 포켓 페어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밸브는 포켓 페어가 '크래프토피아'를 미완성 상태로 방치했다는 이유로 '팰월드' 스팀 출시를 거부한 바 있다. 포켓 페어는 '팰월드'를 앞서 해보기로 출시하기 위해 약 6개월에 걸쳐 밸브를 설득해야 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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