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는 직접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 준비 중인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2024년 1분기 중 서비스 예정인 한국·대만·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 서버 안정성과 완성도를 검증한다.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지향하는 신작이다. ‘전 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준비한 레드랩게임즈 첫 작품이기도 하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저사양 지원 및 최적화, 자유도 높은 경제 체제, 전략적 전장, 실시간 번역 지원 등이 특징이다.
게임에 대해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레드랩게임즈는 옛 온라인 게임 감성 회복을 목표로 ‘롬’을 개발해 왔다”라며 “하드코어 MMORPG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저희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분들을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다.
하드코어 MMORPG답게 자유 PK가 주요 콘텐츠다. PK에 따르는 보상과 대가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자유 PK 지역을 구분하면서 현상수배와 감옥 시스템을 도입했다. PK를 즐기지 않는 유저는 가드 시스템을 통해 길드로부터 보호받고 싱글 플레이 던전을 플레이 가능하다.
클래식 RPG에서 느낄 수 있던 아이템 획득·거래하는 재미도 구현했다. 이를 위해 유저간 1대1 거래를 지원하는 소포, 수수료율을 최소화한 서버 거래소, 월드 가격 평준화를 위한 월드 거래소, 아이템 봉인 시스템 등으로 자유도를 높인 경제 시스템을 만들었다.
전장은 성과 인접한 영지를 점령 후 지역 특화 아이템·자원을 얻는 영지전과 공성전, 글로벌 통합 크로스월드 기반 군주전 등 대규모 전투를 담았다. 글로벌 유저가 함께하면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 번역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번 글로벌 베타 테스트 목적은 서버·클라이언트 안정성·최적화 상태 확인과 주요 콘텐츠·시스템 최종 점검이다. 기간은 1월 23일 15시부터 25일 15시까지다. 테스트 진행 지역은 한국·대만·일본·홍콩·싱가포르·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까지 10개 지역이다. 윈도 기반 PC 클라이언트만 테스트한다. 모바일 버전은 정식 오픈 때 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내 글로벌 서비스 예정인 MMORPG ‘롬’이 완성도 검증을 위해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라며 “10개 지역에서 PC 클라이언트로 진행하는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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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MMORPG 롬, 완성도 검증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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