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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이엇 게임즈, 전체 인력 중 11% 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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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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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23 오전 1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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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자사 글로벌 인력 중 11%에 달하는 530명을 해고한다. 해고 사유는 지나치게 빠른 성장으로 인한 사업 비효율 때문으로, 회사 내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인원 감축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라이엇 측 설명이다.
1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라이엇은 몇 년 만에 2배로 성장한 부작용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각종 비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비용 증가에 따라 실험적인 시도를 할 여력이 사라졌으며, 경영진은 해당 문제를 라이엇 비즈니스 핵심 요소인 창의성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판단해 인원 감축을 포함한 내부 정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딜런 자데자 대표는 "이번 일이 떠나는 분들 및 그 가족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회사와 유저들을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머무는 직원들에게도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여전히 야심차다"라고 말했다.
퇴직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소 6개월 치 급여를 지급하며, 향후 구직을 위한 노트북과 커리어 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퇴직 후 3개월간은 라이엇 직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RAP 24/7을 이용할 수 있으며, 취업 목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이주한 직원은 퇴사 후 비자가 만료되기 전 비취업 비자로 전환하기 위한 법적 서비스도 지원된다.
라이엇 포지 프로젝트도 중단된다. 라이엇 포지란 라이엇이 외부 개발사와 협업해 라이엇 자체 IP를 활용한 외전 작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12월부터 오늘날까지 '누누의 노래', '마력 척결관' 등 작품이 출시된 바 있다. 딜런 자데자 대표는 "라이엇 포지가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이제는 라이엇 내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다시 집중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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