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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가, 연초 'RPG 트라이앵글'로 RPG 유저층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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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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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23 오후 12:2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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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오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RPG 3종을 연속으로 국내 정식 유통한다. 자체 제작한 '용과 같이 8', 외부 개발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세가 산하 개발 스튜디오 아틀러스가 만든 '페르소나 3 리로드'다. 세 작품 모두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는 RPG인 만큼, 장르 마니아 관심을 끈다.
선봉장은 1월 26일 출시 예정인 '용과 같이 8'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 최신작으로, 사카모토 히로유키 PD에 따르면 시리즈 역대 최대 볼륨·최장 플레이타임을 갖춘 작품이다. 시리즈 최초 하와이가 무대로 추가됐다. '용과 같이 7'부터 주인공을 맡은 카스가 이치반과 이전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가 더블 주인공 체제로 등장해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일본 인기 모바일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가 뒤를 이어 2월 1일 출시 예정이다. 오의나 체인 버스트, 오버 드라이브 등 원작 시스템을 3D 액션 장르에 맞춰 구현했다. 싱글 플레이 외에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100개 이상 퀘스트와 레이드 콘텐츠를 제공해 타 유저와 협업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은 2월 2일 출시 예정인 '페르소나 3 리로드'다. 2006년 7월 13일 출시된 '페르소나 3'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래픽과 UI, OST 등을 일신했고 '페르소나 4'와 '페르소나 5'가 출시돼 정립된 각종 시스템을 이식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개발 사실이 최초 공개된 2023년 6월 12일부터 시리즈 마니아들에게 큰 기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세 작품 모두 RPG지만, 추구하는 방향성이 달라 자기잠식(카니발라이제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은 적을 전망이다. '용과 같이 8'은 야쿠자와 사나이를 소재로 한 인간 드라마를,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는 협동 퀘스트와 레이드 콘텐츠를 통한 유저간 협동을, '페르소나 3 리로드'는 각종 파고들기 요소와 서브 스토리 등을 중시하는 만큼, 서로 취향이 다른 RPG 마니아 다수를 유저층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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