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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BNE 철권 8, ‘30년 명성’ 이어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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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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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26 오전 10:4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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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BNE)가 대전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 최신작 ‘철권 8’을 1월 26일 정식 발매했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PS), 엑스박스(XBOX) 등 주요 플랫폼 동시 발매다. 시리즈 30주년 기념 타이틀이자 메인 시리즈 최초 아케이드 버전이 나오지 않고 가정용으로만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철권 8’은 1994년 처음 나온 대전 격투 게임 ‘철권’ 시리즈 최신작이다. 2015년 출시된 ‘철권 7’로부터 약 9년 만에 나오는 신작으로, 기존 유저는 편하게 즐기고 새로 입문할 유저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고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핵심 요소는 ‘히트 시스템’이다. 라운드마다 한 번 ‘히트’ 상태로 진입할 수 있는데, 적을 공격할수록 상태를 이어간다. ‘히트’ 상태에서는 입력에 따라 컷신 연출 후 상대를 내려치는 ‘히트 버스트’, 상대방을 추적하는 ‘히트 대시’, 남은 시간을 모두 소모해 강력한 고유 기술을 쓰는 ‘히트 스매시’를 사용 가능하다.
플레이 모드는 스토리·오프라인·온라인으로 나뉜다. 스토리는 전작으로부터 이어지는 핵심 줄거리를 확인하는 ‘스토리 더 다크 어웨이큰즈’와 기본 출전 캐릭터 32명 개인 이야기를 감상하는 ‘캐릭터 에피소드’가 있다. ‘캐릭터 에피소드’는 주요 줄거리와 다른 가상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 전작에서도 호평 받은 요소다.
오프라인은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아케이드 센터를 찾아다니면서 대전, 실력을 쌓는 ‘아케이드 웨스트’를 즐길 수 있다. 단계별로 튜토리얼이 나오고 유저 실력에 맞춰 다양한 NPC와 대결할 수 있어 입문 유저나 기존 유저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모드다.
‘슈퍼 고스트 배틀’은 유저동작을 학습한 AI(인공지능) ‘고스트’와 대결하는 모드다. 유저가 플레이한 내역을 토대로 학습한 AI이므로, 유저 자신이 플레이 성향을 확인하면서 대인전을 연습할 수 있다. 다른 유저 ‘고스트’를 다운로드해 대결할 수도 있는 만큼, 활용도가 높다.
CPU나 ‘고스트’와 8회 연속 대결하는 ‘아케이드 배틀’, 설정한 판 수대로 겨루는 ‘버서스’, 콤보 등을 확인하고 연습하는 ‘연습 모드’, 가운데 네트를 두고 공을 쳐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테켄 볼’ 등도 오프라인 모드 주요 콘텐츠다.
온라인에서는 유저가 직접 만든 아바타로 다른 유저와 커뮤니케이션·대결하는 ‘철권 파이트 라운지’, 실력에 따라 적절한 상대와 싸우고 랭킹을 올리는 ‘랭크 매치’, 빠르게 대전 상대를 찾아주는 ‘퀵 매치’, 설정한 대상과 맞붙는 ‘플레이어 매치’, 랭킹을 확인하는 ‘리더보드’로 구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BNE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철권’ 시리즈 최신작 ‘철권 8’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발매했다”라며 “‘철권’은 1편부터 계속해서 대전 격투 게임을 대표하는 IP로 성장했고 ‘철권 8’에 이르러 유저 편의성을 개선하고 시리즈 최초로 가정용만 내놨는데, ‘30년 명성’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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