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산하 아틀라스가 개발하고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국내 유통하는 신작 '페르소나 3 리로드'가 역대 '페르소나' 시리즈 중 최다 스팀(Steam)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게이밍 콘솔 버전과 PC 버전을 동시 발매하는 전략이 PC 유저 수를 확보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페르소나 3 리로드'는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에서 2월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됐다. 출시 후 2월 4일에는 스팀 최다 동시접속자 수 45,002명을 기록하며 '페르소나' 프랜차이즈 게임 중 역대 최다 동시접속자 수 1위를 달성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사용해 PC에서 접속한 유저까리 포함하면 PC 유저 수는 더 많을 전망이다.
PC 버전 매출 성과도 긍정적이다. '페르소나 3 리로드'는 2월 5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매출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 5위가 게이밍 UMPC인 스팀덱임을 고려하면 게임 중 5위를 차지한 셈이다.
1월 26일 출시된 '용과 같이 8' 역시 역대 시리즈 중 최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PC 버전과 게이밍 콘솔 버전을 동시 출시하는 전략이 성공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 '페르소나' 시리즈는 모두 콘솔 버전을 우선 발매한 뒤 PC 버전을 추후 출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었으나 각각 전작인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와 '페르소나 5 택티카'부터 콘솔 버전과 PC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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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콘솔-PC 동시 출시 전략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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