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신작 ‘웨이크러너(Wakerunners)’가 첫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출시 예정 게임 축제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서다. 등록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고 유저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
‘웨이크러너’는 미래 지구 배경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유저 순발력과 조작을 통한 근접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 뷰 시점과 가속도를 활용한 캐릭터 이동이 특징이다. 가감속 조작으로 속도감을 더하면서 액션성과 보는 재미를 높였다.
방향키를 눌러 캐릭터를 이동하는 기존 팀 대전 액션 게임과 다르게 ‘웨이크러너’는 방향키를 길게 누르거나 마우스 클릭을 지속 유지하면 자동차 가속 페달을 밟듯 캐릭터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이 상태에서 적과 만나면 속력에 의한 강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관련해 넥슨 민트로켓 임재현 디렉터는 “‘웨이크러너’는 가속도를 활용한 이동과 공격으로 참신한 재미를 제공하고 빠른 속도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을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첫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하고 유저 피드백을 수렴, 다음 단계 개발 방향성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투를 벌이는 전장은 언덕과 급커브가 이어지는 지형 구조를 다양하게 조성, 유저가 가속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게임 진행 속도가 느려지지 않게 각 팀이 무조건 만나는 지점을 구현했고 가속도를 활용한 캐릭터 이동 속도도 빠르게 만들었다.
캐릭터는 7가지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능력을 지녀 유저 전략에 맞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리스폰 때마다 언제든지 다른 캐릭터로 변경 가능하다. 근접 전투 중심인 게임이지만, 캐릭터별 원거리 공격기가 하나씩 주어지고 특수 공격·궁극기도 지녔다.
전투는 4:4 대전 혹은 5:5 대치 구도로 진행하는 여러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상대편을 30회 먼저 처치한 팀이 승리하는 ‘팀 데스매치’, 점령 지역 세 곳을 모두 차지하면 승리하는 ‘거점 점령’, 상대 커맨드 센터 체력을 감소시켜 승리하는 ‘거점 점유’, 트레일러를 도착 지점으로 옮기는 ‘호송전’, NPC 3개를 먼저 차지하면 이기는 ‘레이더즈’ 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민트로켓을 통해 재미와 참신함을 우선하는 게임을 선보이는 넥슨은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신작 ‘웨이크러너’ 첫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라며 “‘웨이크러너’가 선보일 ‘탑 뷰 가속도 액션’이 스팀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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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웨이크러너, ‘탑 뷰 가속도 액션’ 글로벌 유저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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