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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메이드, 2024년 “조 단위 매출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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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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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07 오후 3: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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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사업들을 통해 2024년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자사 게임 글로벌 서비스 및 신작 출시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블록체인 부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2월 7일 위메이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1,184억 원, 영업손실은 708억 원, 당기순손실은 1,895억 원이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2.8% 증가했으나 손실 규모는 더 커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약 50%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됐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에는 기존 출시 게임 하향 안정화가 관여했다. 2023년 4분기 위메이드 게임 분야 매출은 1,12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비교 16% 감소한 수치다. 라이선스 분야 매출은 '미르' IP 중국 서비스 라이선스 계약금 일시 인식으로 인해 직전 분기와 비교해 100% 감소했다. 반대로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은 거래 금액이 증가하며 직전 분기 비교 276% 성장한 46억 원을 기록했다.
지급 수수료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이 자회사가 아닌 만큼 기존 위메이드 게임들과 비교해 지급수수료가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었다. 장현국 대표는 따르면 매드엔진이 처음부터 합병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개발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능하면 2024년 안에 매드엔진에 지급하는 지급수수료를 연결내부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기업 구조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년에는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작 게임으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였던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컨퍼런스 콜 전날인 2월 6일 '미르 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됐으며, 기존에 판호를 획득했던 '미르 M' 퍼블리싱 계약도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 3월에는 '나이트클로우' 글로벌 버전도 출시된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24년은 지난 2년 동안 투자하고, 준비하고, 대비해 온 것들을 기반으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미르' IP 게임 중국 출시뿐만 아니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 등을 통해 지난해 30% 이상 매출 성장을 뛰어넘는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2023년 8월부터 이번 컨퍼런스 콜 시점까지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여기에 블록체인이 접목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출시라는 호재가 더해질 경우 차트 전체를 위로 들어 올리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리라고 예측했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 부문이 회사 규모를 성장시킨다면 블록체인 부문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2023년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매출이 월 단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인데, '미르 4 글로벌'은 성공을 예상하지 못한 탓에 성공을 더 키우지 못했으나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년간 준비했던 만큼 그 성공을 위믹스 플랫폼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이념은 바뀌지 않았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현국 대표는 "토크노믹스가 실패한 게임을 되살리기 위해 적용하는 게 아니라 정말 잘 되는 게임에 적용하니 더 잘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성공이 게임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오고 전체 블록체인 게임 파이 확대 및 포지셔닝 설정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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