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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블리자드 신규 e스포츠 대회 ‘OWCS’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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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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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19 오전 7:5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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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FPS ‘오버워치 2’에서 신규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를 시작한다. ASIA(동아시아·오세아니아), EMEA(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 NA(북아메리카) 3개 지역으로 나뉘어 따로 대회를 운영하고 11월 지역별 상위 팀이 겨루는 파이널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우리나라는 ASIA 소속이다.
‘OWCS’는 전 세계 지역별 연고제로 운영하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를 폐지하고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개방형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개방적·상시적·지역 중심적인 e스포츠 생태계를 표방,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는 ASIA·EMEA·NA 세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각 지역은 자체 예선(오픈 퀄리파이어, OQ)과 본선(지역 토너먼트, RT)를 거쳐 지역 최강팀을 선발한다. 지역별 최강팀은 6월과 11월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두 차례 국제 대회를 통해 경쟁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속한 ASIA 지역 대회는 한국 대회 ‘OWCS 코리아’, 일본 대회 ‘OWCS 재팬’, 대만·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홍콩이 참여하는 ‘OWCS 퍼시픽’ 등 하위 대회 3개로 구성됐다. 2월 16일부터 온라인 예선을 통해 출전팀을 정한다.
ASIA 대회는 각 지역 거주 만 17세 이상 ‘오버워치 2’ 유저 누구나 참여 가능한 ‘OWCS ASIA OQ’, 예선 상위 팀이 겨루는 ‘OWCS ASIA RT’를 통해 8개 팀을 뽑는다. 지역별 OQ와 RT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뽑힌 8개 팀은 ‘OWCS ASIA 챔피언십’에서 ASIA 지역 최강팀 자격을 두고 맞붙는다.
한국 대회는 ASIA 대회 중 유일하게 RT(3월 1일 개막) 단계부터 모든 일정을 서울 충무로 소재 WDG 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OWCS ASIA 챔피언십’도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 예정이다. 챔피언십 우승·준우승 팀은 6월·11월 국제 대회에 ASIA 대표로 나선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개최 예정인 ‘OWCS 2024 메이저’는 ASIA 2팀, NA 3팀, EMEA 3팀 등 총 8팀이 겨룬다.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 개최 예정인 ‘OWCS 2024 파이널’도 ASIA 2팀, NA 3팀, EMEA 3팀 등 총 8팀이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ASIA·EMEA·NA 세 지역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워치 2’ 개방형 글로벌 e스포츠 대회 ‘OWCS’가 시동을 걸었다”라며 “2018년 출범한 연고제 대회를 2023년 폐지, 2024년 세 지역 기반으로 재편성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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