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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MMORPG 롬 매출 2위, ‘장기 흥행’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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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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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08 오전 7:3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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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롬(ROM: Remember Of Majesty)’이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2위에 올랐다. 2월 27일 출시 후 3월 3일 구글 매출 3위에 진입했고 3월 5일 구글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유저 수가 계속 늘면서 신규 서버를 증설, 흥행을 이어가려 한다.
‘롬’은 2021년 9월 설립한 레드랩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게임이다. ‘전 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로 만든 MMORPG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PC·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자유로운 PK와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 및 최적화, 전략적으로 구현한 전장,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관련해 레드랩게임즈 관계자는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을 구현, 정통 MMORPG 고유 재미와 감성을 제공한다”라며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과 영지전·공성전 기반 대규모 전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지역간 경계 없는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합리적인 BM도 선보였다. 복잡한 구조를 지닌 스텝 업·시즌 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핵심 소환 상품은 게임 내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한 BM으로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 MMORPG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복잡하지 않은 BM과 자유로운 콘텐츠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롬’은 2월 27일 한국·일본·대만 등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 시작 후 상승세를 보였다. 3월 3일에는 한국 구글 매출 3위, 대만 매출 4위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3월 5일엔 한국 매출 2위를 기록했고 대만에서는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출시 시점 18개 서버로 운영하던 ‘롬’은 한국·대만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유저 수가 늘어 신규 서버 ‘드베르그’와 ‘아카마’ 2개를 열었다. 이와 함께 유저가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서버 수용 인원을 확장하고 각 서버 상황에 따른 캐릭터 생성 제한 및 해제 조치도 취해 왔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유저 소통도 좋은 평가가 나온다. 출시에 앞서 레드랩게임즈는 지난해 12월 14일과 올해 1월 31일, 2월 21일 세 차례에 걸쳐 PD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베타 테스트 성과와 유저 피드백 반영, 정식 출시 때 개선될 콘텐츠 등을 공개했고 유저 사이에서 ‘원활한 유저 소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출시 후에도 매달 ‘PD 브리핑’을 진행,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이어가는 게 목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글로벌 10개 지역 서비스 중인 MMORPG ‘롬’이 한국 최고 매출 2위, 대만 최고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합리적인 BM, 유저 소통을 통해 ‘장기 흥행’을 노리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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