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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세븐나이츠 10주년, ‘환골탈태(換骨奪胎)’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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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12 오전 9:4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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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자사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Seven Knights)’ 10주년을 맞아 ‘더 세븐나이츠’로 알려진 리메이크 프로젝트 정식 게임명을 ‘세븐나이츠 리버스(Re:birth)’로 확정하고 신규 영상 2종을 공개했다. 넷마블넥서스가 원작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개발 중인 작품이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 500여 종을 수집·육성 후 이야기를 따라 전투를 치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 글로벌 137개 국가 누적 다운로드 6천만 건, 유저 수 약 4천7백만 명, 29개국 매출 상위 10위 진입 기록을 세웠다.
그간 여러 작품으로 확장한 IP이기도 하다. 2020년 11월 5일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2020년 11월 18일 ‘세븐나이츠 2’, 2022년 7월 28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2023년 9월 6일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나왔다. 나올 때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넷마블 성장 동력이 돼 왔다.
10년간 넷마블 핵심 IP로 자리 잡은 만큼, 리마스터 혹은 리메이크에 대한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2023년 3월 2일 ‘세븐나이츠’ 9주년을 맞아 넷마블넥서스는 공식 카페를 통해 ‘더 세븐나이츠’를 발표했다. 기존 줄거리와 캐릭터성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관련해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넷마블넥서스는 내부 검토 끝에 하루라도 빠르게 ‘세븐나이츠’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후속작 제공이 기다리고 계신 많은 유저분들께 보답하는 일이라 판단했다”라며 “원작을 가장 많이 사랑해 주시고 즐기시던 시절로, 가장 재미있었던 시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븐나이츠’ 재미를 온전히 계승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콘텐츠적인 발전 요소를 담아 개발 중이다. 개발 과정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과 시네마틱 영상을 계속 공개, 유저와 소통을 거쳐 제작하려 한다. 이와 함께 자체 엔진으로 개발해 한계를 맞은 ‘세븐나이츠’는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번에 공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 영상 2종은 기존 ‘세븐나이츠’ 전투 느낌을 그대로 살린 5대5 턴제 전투 시스템·액티브 스킬을 활용한 플레이 영상과 모험을 떠난 원작 주인공 ‘에반’ 일행이 적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순간 세븐나이츠 ‘아일린’이 등장해 전투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스토리 영상이다. 두 영상은 공개 후 나흘 만에 1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 유저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2014년 3월부터 10년 넘게 서비스한 ‘세븐나이츠’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이를 토대로 한 층 발전시켜 만든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원작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최신 그래픽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예고했는데,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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