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3월 12일 시작했다. 한국·중국을 제외한 전 세게 170개국 동시 서비스이고 영어·일본어·태국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넘기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첫 MMORPG다.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신성로마제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가상 국가 ‘신 트리에스테 공국’에서 활동하는 밤 까마귀(나이트 크로우) 길드 서사와 전투를 그렸다.
사실적인 그래픽, 유저 1천 명 단위 대규모 PvP ‘격전지’, 지상·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게임 내 모든 아이템을 유통하는 ‘거래소’와 1대1 거래 등이 특징이다. 2023년 4월 27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인기 1위를 달성했고 평균 일 매출 20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약 11개월 만인 2024년 3월 12일,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 선보인 4개 클래스와 직업·서버 전쟁 ‘격전지’·서버 그룹 간 ‘거래소’ 등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를 구현한 버전이다.
글로벌 버전 ‘나이트 크로우’는 아이템 7종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를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토큰으로 거래해 게임 안·밖 경제를 연결한다. 위믹스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유저도 옴니체인 네트워크 전략에 따라 플레이 가능하다.
관련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새로운 옴니체인 경험을 선사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고도화한 멀티 토크노믹스로 큰 성과를 확신한다”라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뿐 아니라 위믹스 메인넷 전체로 전파돼 생태계 전체 성장과 활력을 불러올 거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출시 직후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하루 만에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넘겼고 주요 서비스 지역인 대만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3월 13일 기준 태국·벨라루스 매출 1위, 인도네시아 2위, 필리핀·홍콩·파라과이 3위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 Top10에 들어간 지역은 12곳, 100위 안에 든 지역은 46곳으로 나타났다.
올해 위메이드는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24년은 지난 2년간 투자하고 준비하고 대비해 온 일을 기반으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한 개가 될 거로 본다”라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등을 통해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는 한국 매출·인기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흥행한 MMORPG라 블록체인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 출시 후에는 어떤 성과를 낼지 적지 않은 관심을 끈 작품이다”라며 “지난 3월 12일 출시 후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넘기고 주요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한 만큼, 기세를 이어가 ‘조 단위 매출’ 첫걸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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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조 단위 매출’ 첫걸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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