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자사가 개발한 '드래곤즈 도그마 2' 시스템 개선을 예고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3월 22일 출시된 신작으로, AI 동료인 폰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요소나 단일 저장 슬롯, 제한적인 빠른 이동 등 전작 '드래곤즈 도그마'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시스템을 계승한 점이 특징이다.
3월 22일 캡콤이 공지한 바에 따르면 '드래곤즈 도그마 2' 개발진은 게임 멈춤 현상이나 강제 종료 등 각종 오류를 수정하고 게임 최적화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 도중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기' 옵션 추가도 검토중이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기기 저장소에서 세이브 파일을 직접 삭제하지 않는 이상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할 수 없다.
PC 버전에서 제기된 최적화 문제도 개선 가능성을 밝혔다. 특히 적지 않은 유저들이 호소한 프레임레이트 저하 문제에 대해 "캐릭터 사고와 물리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CPU 파워가 분할되며, 많은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면 CPU 부하가 높아져 프레임레이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그래픽 관련 설정으로는 개선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는 만큼, 향후 대응 방침을 검토중이다"라고 말했다.
풀 프라이스 게임임에도 각종 아이템을 유로로 판매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아이템을 인게임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DLC로 아이템 7종과 부활 아이템 5종, 인게임 재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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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드래곤즈 도그마 2, '처음부터 재시작' 기능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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