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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던전앤파이터, 4월 25일 신규 레이드 '안개신'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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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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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01 오전 10:5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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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RPG '던전앤파이터' 향후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던파로 ON' 특별편 행사를 3월 30일 오후 7시 유튜브 및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에 대한 상세 정보를 소개하고 업데이트 일정을 4월 25일로 예고했으며, 장비 체계 변화와 SNK 컬레버레이션 이벤트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신규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 주인공인 안개신 무는 인게임 지역인 선계를 발전시키는 데 영향을 준 신비한 안개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안개신 무 내면에 있는 악을 깨우려는 이들과 맞서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안개신 무와 직접 대면하게 된다.
레이드는 총 3페이즈 구조로 설계됐으며, 공격대는 12인으로 구성된다.유저들은 레이드 배경인 '반추하는 세계'를 표층부터 심층까지 파고들며 전투를 치르고 안개신의 무의식에 접근하게 된다. 안개신 내면의 조화를 복원해 나가며 각종 기믹이나 패턴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추가되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각'에서는 '아스라한: 무의 장막'에서 선보였던 오행의 기운이 주요 기믹으로 등장한다. 불안정한 안개신에 의해 날씨가 실시간으로 변하며, 유저는 오행의 기운을 활용해 변화하는 날씨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장을 유리하게 만들거나 몬스터 광폭화를 저지할 수 있다.
두 번째 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과'에서는 반동인물인 '부조화의 로페즈'와 전투가 총 두 페이즈에 걸쳐 진행된다. 로페즈 및 그 피조물들과 싸우는 전투로, 일식이라는 신규 기믹이 등장해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세 번째 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종'에서는 깨어난 안개신 및 테르미누스 둘과 전투가 진행된다. 테르미누스는 안개신의 기억을 지키고 있는 파수꾼으로, 패턴을 파훼하지 못할 경우 안개신이 강화되고 반대로 두 테르미누스 체력을 동시에 소진시키면 레이드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추가 기믹이 등장한다.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 레이드는 4월 25일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되며, 4월 17일 퍼스트 서버에 일정 기간 오픈할 예정이다. 업데이트와 함께 육성 지원 이벤트가 시작되며,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 클리어 보상으로 유저 닉네임을 아이템에 새길 수 있는 '이명 각인권: 안개신'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시작된다.
신규 레이드가 추가됨에 따라 '아스라한: 무의 장막' 콘텐츠는 노멀과 하드 버전으로 분할된다. 하드 모드는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에 진입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로,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 레이드 진행 방식이나 몬스터 패턴 등을 학습하고 레이드 보상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대로 이지 버전은 입장 조건과 난도를 하향 조정했다.
장비 구조도 개편된다. 기존 커스텀 에픽 장비와 고정 에픽 장비 사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범용 세트 에픽 장비와 최상위 세트 장비 3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범용 세트는 비교적 획득이 쉬운 어비스 배터리와 레기온 콘텐츠 재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백전노장의 기록' 세트나 최상위 세트 장비는 균형의 중재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비 구조가 변경되며 커스텀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던 콘텐츠에서 세트 에픽 장비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도록 콘텐츠 보상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균형의 중재자' 보상인 미스트 기어를 소비 아이템으로 대체하고, 해당 소비 아이템을 사용하면 미스트 기어 1종이나 세트 에픽 장비 1종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 유저 선호에 따라 커스텀 에픽 장비나 세트 에픽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템 파밍 구조 설계 변화가 이뤄진다.
장비 융합 시스템은 별도 재화 소모 없이 장비 융합 및 분리가 가능한 융합석을 사용하도록 개편된다. 4월 25일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 업데이트와 함께 안개신 융합석 50종이 추가되며, 추후 에픽 및 레전더리 등급 융합성 외에 태초 등급 아이템도 추가할 예정이다. 태초 등급 융합성은 추억 속 장비 컨셉트로 예고됐다.
또한 신규 아이템 추가에 맞춰 파밍 전용 던전인 '아스라한 기록실'과 '아스라한 서고', '별무리록'이 추가된다. '아스라한 기록실'은 '아스라한: 무의 장막' 보상인 기록실 열쇠를 소모해 들어갈 수 있는 던전으로, 총 5개 방으로 구성돼 방을 통과할수록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나 도전에 실패하면 일부 보상을 잃게 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스라한 서고'는 융합석이나 미스트 기어 등 고가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반복 입장 가능한 파밍 던전이며, '별무리록'은 '아스라한 기록실'이나 '아스라한 서고'에서 획득한 재료를 소모해 마을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는 미니 게임이다. '별무리록' 보상으로는 태초 등급 융합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아이템 파밍 난도를 보완하기 위해 비밀상인 NPC인 '백금의 행운: 엘리브'가 추가된다. 엘리브는 마을에서 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던전에서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 마을에서는 융합성이나 세트 에픽 장비 중 일부 부위를, 던전에서는 태초 융합석이나 미스트 기어 등 파밍 아이템 중 하나를 판매한다. 또한 골드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던전을 나와도 일정 시간동안 유저를 쫓아오는 기믹이 있다.
일본 게임 개발사 SNK와 컬레버레이션 이벤트도 4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아랑전설'과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통해 격투 게임 명가로 여겨지는 개발사로, 이번 컬레버 이벤트에는 '쿠사나기 쿄'나 '아사미야 아테나' 등 SNK 대표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은 한정 아바타와 고전 SNK 게임을 '던전앤파이터' 식으로 재해석한 이벤트 던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마친 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6월 중 또 다른 유저 소통 행사를 예고했다. 특별편을 진행했다고 해서 본편을 진행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개발진들이 개선해야 할 것들이 아직 산더미처럼 있는 만큼 나태해지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전에 '준비한 것이 있어야 유저분들과 소통도 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올해에는 내부 리빌딩을 통해 준비한 게 많은 만큼 유저분들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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