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는 3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산하 유비소프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 중인 신작 '엑스디파이언트'가 출시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했다.
3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엑스디파이언트' 개발진은 "3월 말까지 게임을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랐으나, 출시 전 일부 요소가 개선되며 다시 한번 테스트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라며, "약 12시간가량 진행되는 서버 부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테스트 종료 뒤 게임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초 발표에 따르면 '엑스디파이언트'는 2023년 8월 중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게이밍 콘솔 지원 문제로 2023년 4분기로 출시 일정이 미뤄졌으며, 플레이테스트 중 부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호소하는 테스터가 늘어나며 출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후 2024년 2월 8일 진행된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출시 일정을 2024년 1분기 중으로 예고했으나, 이번에 다시 한번 무기한 연기됐다.
출시 일정이 꾸준히 연기되며 '엑스디파이언트' 흥행 가능성에도 미지수가 생겨났다. '엑스디파이언트'는 2023년 4월 14일 처음 테스트를 진행한 뒤 경쟁작들과 비교해 긍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첫 테스트를 진행하고 만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쟁작들 역시 발전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쟁작으로 꼽히던 일렉트로닉 아츠 '배틀필드 2042'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개선 패치를 통해 '엑스디파이언트' 최초 공개 당시보다 더 많은 유저 수를 확보한 상황이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엑스디파이언트'가 연기되는 사이 차기작을 출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엑스디파이언트'는 다가올 서버 테스트를 통해 다시 한번 검증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엑스디파이언트'는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에 등장하는 세력들이 한데 모여 싸우는 온라인 FPS다. 2021년 7월 19일 '톰 클랜시의 엑스디파이언트'라는 이름으로 최초 공개됐으나, 톰 클랜시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파 크라이', '와치독' 등 유비소프트 자체 프랜차이즈에 등장한 세력들이 추가되며 게임 이름을 '엑스디파이언트'로 리브랜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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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엑스디파이언트, '또'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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