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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LCK AS 3회차, 아마추어 ‘NaRa’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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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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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03 오전 8:2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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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유망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아카데미 시리즈(AS)’ 오픈 토너먼트 3회차 대회에서 NaRa가 범인찾기를 2:1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도 2회차와 같이 아마추어팀끼리 결승에서 만나 눈길을 끌었다.
‘2024 LCK AS’ 3회차 대회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9개 팀과 아마추어 29개 팀까지 총 38개 팀이 출전했다. 올해 상반기 최다 참가다. 3월 24일 64강·32강 예선 토너먼트, 3월 30일 16강·8강 본선, 3월 31일 4강과 결승을 치렀다.
본선 8강은 범인찾기 대 어리고싶다, SDC 대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뱀의머리 대 NaRa, 디플러스 기아 유스 대 05김도현 여친구함 간 대결이었다. 경기 결과 4강 진출 팀은 범인찾기,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NaRa, 디플러스 기아 유스로 확정됐다. 4강에서 범인찾기는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를 2:0으로, NaRa는 디플러스 기아 유스를 2: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1세트는 두 팀 합계 킬이 62킬일 정도로 치열했다. 초반에는 범인찾기가 우세, 14분경까지 12:4를 만들었으나 쫓아가는 NaRa가 15분경 미드 전투를 이기면서 따라붙었다. 계속된 공방 끝에 26분경에는 NaRa가 29:28로 역전했고 28분경 전투로 33:29를 만든 NaRa는 그대로 범인찾기 본진을 파괴, 1점을 얻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전투에서 NaRa가 이기면 이내 범인찾기가 따라붙어 역전하고 범인찾기가 승리하면 NaRa가 따라잡으면서 양 팀은 계속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나 범인찾기는 점수를 점점 벌려 나갔고 22분경 바텀 전투와 24분경 용 앞 전투 승리 후에는 승기를 잡았다. 27분경 미드 전투를 이긴 범인찾기는 NaRa 넥서스를 부수고 1점을 만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도 박빙이었다. 초반 10분경까지는 범인찾기가 우세했지만, 11분경 전투를 이긴 NaRa가 승기를 굳혀갔다. 범인찾기는 따라붙으려 애썼으나 NaRa는 점수 차를 벌렸고 23분경에는 두 배 차이가 됐다. 25분경 범인찾기 본진에 쇄도한 NaRa는 32:14로 경기를 끝내고 최종 점수 2:1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NaRa는 상금 2백만 원, 준우승한 범인찾기는 상금 1백만 원을 획득했다. 두 팀은 기량 유지를 위한 ‘LoL’ 연습 계정도 받았다. NaRa 미드 라이너 서지선 선수는 “참가 선수 기량이 생각보다 뛰어나 우리 팀도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CK AS’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팀 입단을 노릴 수 있게 2020년 출범한 공식 대회다. 2021년에는 오픈 토너먼트 8회·챔피언십 2회를 운영했고 2022년은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 트라이아웃 제도와 ‘LCK’ 아카데미 팀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 리그’를 도입했다. 2023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반기별 오픈 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를 운영했고 2024년에도 같은 구조로 운영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LCK AS’ 오픈 토너먼트 3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팀인 ‘NaRa’가 우승했다”라며 “올해 대회는 1회차부터 3회차까지 모두 아마추어팀이 우승하면서 ‘유망주 발굴’이라는 대회 목적을 잘 드러낸 만큼, 4월 20일~21일 열릴 상반기 트라이아웃(프로 팀 면담 및 입단 기회 제공)도 적지 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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