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4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본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검열 없이 출시된다"라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신작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소니 게이밍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5(PS5) 독점으로 발매되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구가 네이티브(NA:TIVE)라는 침략자에게 멸망한 미래가 배경이며, 우주로 도주한 인류가 보낸 특공대원인 주인공 이브가 지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내용을 그렸다. 개발을 총괄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발언에 따르면 '거침없는 19금 액션'을 표방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3월 29일 데모 버전 공개 이후 '스텔라 블레이드'는 다양한 측면에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PS 스토어 및 미국·캐나다 아마존 등에서 예약 구매 1위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소 중에는 가감 없는 선혈 묘사와 신체 표현도 포함됐다. 그러나 일부 해외 평론가들이 이러한 연출을 비판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특정 국가에서 검열된 버전으로 출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형성됐다.
특히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일본 내 게임 심의 기구인 컴퓨터 오락 등급 기구(CERO)는 선혈 묘사에 엄격한 성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자사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일본 출시를 위해 폭력적 묘사 수정을 요구받자 게임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이유로 일본 유통을 포기한 바 있으며, 일렉트로닉 아츠 공포 게임인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역시 선혈 묘사로 인해 일본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유저들은 검열에 대한 걱정 없이 게임 출시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가 예고돼 있으며, 출시 당일부터 서울특별시 여의도에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저 소통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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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전 국가 무검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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