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4월 24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Top10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최고 매출 9위,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최고 매출 5위다. 대만에서는 애플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유저가 몰려 신규 서버도 추가했는데,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다.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원작 세력인 아스달·아고와 고유 세력 무법을 더한 3개 세력 간 경쟁·협력이 핵심 콘텐츠다.
2월 15일부터 시작한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사전등록은 3월 26일 참가자 수 1백만 명을 돌파했고 출시 전에는 2백만 명을 넘겼다. 4월 2일부터 시작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마감돼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유저 관심으로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모바일과 PC로 양분돼 서비스 중임에도 출시 당일 국내 애플 매출 5위에 진입했다. 서비스 5일 만인 4월 29일에는 구글 매출 9위에 올라 양대 마켓 매출 Top10 기록을 세웠다. 대만에서도 애플 매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관련해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PC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PC 플랫폼 유저 수가 연일 증가 중이므로, 유저분들이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함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게임 출시 다음 날인 4월 25일, 넷마블은 서버 2개(아이루즈1~2)를 열었다. 그러나 지속해서 유저 수가 늘어나면서 4월 27일에도 신규 서버 2개(아이루즈3~4)를 추가 오픈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만 총 24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또한, 4월 27일 넷마블은 게임 공식 커뮤니티에 첫 번째 개발자노트를 게재, 네임드 몬스터 난도와 가죽·은화 획득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네임드 몬스터는 이후 업데이트로 능력치를 재조정할 예정이고 가죽·은화 획득률은 상향한다. 업데이트 계획으로는 신규 지역 ‘미하제 협곡’와 연맹 던전·용병 시스템(무법 전용)·총력전·공성전 등이 공개됐고 유저 편의성을 위한 자동 정비 모드가 예고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4월 24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Top10’과 대만 애플 최고 매출 4위 성과를 냈다”라며 “출시 사흘 만에 개발자노트로 유저와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고 유저가 몰려 서버도 추가한 만큼,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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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양대 마켓 매출 Top10’, 흥행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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