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2025년 4분기로 예고했다. 12월 1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 2024’ 현장에서 ‘2025년 출시 예고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발매 계획도 밝혔다.
‘TGA’는 한 해 전 세계 게임 시장에 나온 게임 중 ‘올해의 게임(GOTY)’을 비롯해 여러 가지 부문을 시상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지난 2020년 펄어비스가 ‘TGA’ 현장에서 ‘붉은사막’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2024년에는 출시 일정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은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들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 자유도 높은 전투를 제공하는 AAA급 PC·콘솔 타이틀이 목표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와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0년 ‘TGA’에서 실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 전 세계 게임 업계와 유저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2024년에도 ‘TGA’에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로 미공개 콘텐츠를 여럿 내놨다.
이번에 ‘TGA’에서 공개된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는 ‘클리프’와 회색갈기 동료들이 숙적 ‘검은 곰’ 무리와 전투 끝에 뿔뿔이 흩어지고 합류하는 과정에서 ‘파이웰 대륙’에 혼존을 초래한 존재들과 위협을 알게 되는 상황을 담았다.
특히 트레일러에서는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든 세밀한 표현과 생동감 있는 환경, 날씨와 시간 변화 등을 선보여 유저가 실제 ‘파이웰 대륙’이라는 세계 속을 활동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보스 스킬을 배워서 사용하거나 무기와 의상을 얻어 착용하는 등 새로운 액션과 전투도 공개됐다. ‘클리프’ 외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장면과 와이번·드래곤을 탑승하고 직접 조작해 하늘을 가르고 적을 공격하는 등 액션도 선보였다.
이밖에 암벽 등반과 활강, 생활 스킬과 신비로운 장소 발견 등 오픈 월드 탐험 재미 요소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로 연결된 심리스 오픈 월드, 기계화 마을과 공중 어비스를 조작해 풀어나가는 퍼즐 요소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전 세계 게임 유저 이목이 쏠리는 ‘TGA 2024’ 현장에서 6년간 개발에 공을 들인 신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2025년 4분기’로 예고했다”라며 “새로운 게임 콘텐츠도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 만큼, 글로벌 유저 사이에서 정확한 출시 날짜가 공개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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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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