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년 첫 정규 대회 ‘LCK 컵’ 결승전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Gen.G e스포츠를 3:2로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LCK컵 우승 팀인 한화생명 e스포츠에는 3월 1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신설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진출 시드가 부여된다.
2월 23일 진행된 첫 LCK 컵 결승전은 DRX를 꺾고 결승전에 직행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와 패자조를 뚫고 결승전에 오른 Gen.G e스포츠(이하 젠지)간 경기로 치러졌다. 2024년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결승전에 직행한 팀과 결승진출전을 치른 팀이 뒤바뀐 채 재현된 셈이다.
이번 결승, 더 나아가 2025 LCK 컵 승부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규정에 대한 적응력이었다. 타 팀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인해 세트 수가 늘어날수록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가 발생하곤 했으나, 한화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의 넓은 챔피언 폭을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신설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는 3월 10일 국내에서 개막한다. 권역별 첫 공인 대회에서 우승한 다섯 팀이 진출하는 대회로, 우승 팀이 속한 권역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관련 각종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2월 24일 기준 LCK에서는 한화, 퍼시픽 권역 리그인 LCP에서는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 북미 권역 리그인 팀 리퀴드 혼다가 각각 진출했다. 중국 권역 리그인 LPL은 3월 1일, EMEA 권역 리그인 LEC는 3월 2일 진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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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 컵, 한화생명 e스포츠 우승… 퍼스트 스탠드 진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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