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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LCK RtM, kt ‘1·2라운드 완전 승리’ 저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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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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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13 오전 9: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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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리그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참가 팀 중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 팀을 가리는 ‘로드 투 MSI(이하 RtM)’가 6월 7일 개막했다. kt롤스터(이하 kt)가 두 팀을 연달아 3:0으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이면서 6월 14일 T1과 대결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9주 동안 열렸다. 이를 통해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T1,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kt,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등 6개 팀이 ‘RtM’에 나섰다.
6월 7일 시작한 ‘RtM’은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2025 MSI’에 출전할 ‘LCK’ 대표 팀을 가리는 대표팀 선발전이다. 6월 7일과 8일 1·2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3·4라운드와 최종전을 통해 두 팀을 결정한다.
‘RtM’ 1라운드는 정규 시즌 5위 kt와 6위 DK가 대결했다. 중계진 승부 예측은 11:3으로 kt 우세였고 실제로 kt가 3:0으로 이겼다. 1세트는 두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다가 DK가 여러 전투에서 이겨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37분경 DK가 kt 본진에 쇄도한 사이 kt는 백도어(상대 본진 건물 파괴)를 시도, 성공하면서 1점을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는 두 팀이 팽팽한 모습이었다. 서로 1점씩 가져가는 형태였으나 kt가 이기는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kt는 25분경 미드 전투에서부터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28분경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는 그대로 DK 본진에 진출, 한 점을 더 앞섰다.
3세트는 DK가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다. 6:3으로 두 배 차 점수를 내면서 kt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9분경 바텀 전투를 kt가 승리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점수 차를 벌리던 kt는 33분경 DK 2차 포탑 인근 전투에서 승리, DK 본진을 부수고 3:0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2라운드는 kt와 정규 시즌 4위 농심이 만났고 중계진 승부 예측은 만장일치로 kt 우승이 점쳐졌다. kt는 보란듯이 3: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kt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농심을 제압했다. 27:6, 점수 차가 4배 이상 날 정도였다. 2세트도 kt가 농심을 18:2, 점수 차 9배로 완전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3세트도 34:11, 점수 차 3배 이상으로 kt가 승리하면서 4라운드에 올랐다.
6월 13일 3라운드는 정규 시즌 1위 젠지와 2위 한화, 6월 14일 4라운드는 정규 시즌 3위 T1과 5위 kt가 맞붙는다. 특히 kt는 1라운드 DK와 2라운드 농심을 격파할 때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으므로, T1과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3·4라운드 승리 팀은 ‘2025 MSI’ 진출 확정이고 이후 6월 15일 최종전을 통해 1·2시드가 가려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5 LCK’ 정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국제 대회 ‘2025 MSI’에 진출을 두 팀을 정하는 ‘RtM’ 1·2라운드 경기에서 kt가 DK와 농심을 각각 3:0으로 ‘완전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라며 “3라운드에서는 T1이 상대라 통신사 대전이 벌어지는 만큼, 두 팀이 어떤 경기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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