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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5 게임스컴, 글로벌 목표 ‘K-게임’ 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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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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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20 오전 9: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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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 한국 게임사들이 나선다. 넷마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작품을 출품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도 한국공동관을 운영, 국내 우수 중소·중견 게임사 해외 진출을 돕는다.
‘2025 게임스컴’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총 72개국, 1천5백 개 이상 기업이 참가한다. 2024년 64개국, 1,462개 사와 비교하면 규모가 커졌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넷마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를 포함한 20여 회사가 나선다.
개막 전인 8월 19일에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을 시작한다. 게임쇼 출품작과 글로벌 기대작 신규 트레일러를 발표하는 자리다. 넷마블은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영상을 공개하고 크래프톤은 ‘인조이’ DLC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넘긴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오픈 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신규 영상을 ‘ONL’을 통해 공개한다. BTC관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2013년 나온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 ‘몬길: 스타 다이브’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2024년에 이어 3회째 ‘게임스컴’에 나선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후 일주일 만에 100만 장 넘게 판매한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첫 번째 DLC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현장 부스는 ‘인조이’ DLC’와 5대5 탑다운 전술 슈팅 ‘PUBG: 블라인드스팟’ 시연 및 ‘PUBG: 배틀그라운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가 나선다. 엔씨아메리카는 BTB관에서 2026년까지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신작 및 영상을 소개하고 게임 시연과 인터뷰 등이 이뤄진다.
네오위즈는 퍼블리싱하는 인디 게임을 선보인다. 인디 아레나 부스에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퍼즐 플랫포머 ‘안녕서울: 이태원편’, 로그라이크 ‘셰이프 오브 드림즈’, 내러티브 어드벤처 ‘킬 더 섀도우’, 액션 어드벤처 ‘산나비’ 등 4종을 전시한다. 모든 게임을 직업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존도 마련된다.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출품한다. 캡콤 생존 공포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 중인 작품이다. B2B관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로드맵을 내놓는다.
2년 연속 ‘게임스컴’에 나온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 배경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출품한다. 지난해에 이어 시연을 준비했다. 14세기 영국 중세 도시 버밍엄을 배경으로 좀비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투를 그렸다.
펄어비스도 2년 연속 BTC 부스에서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만든 싱글 플레이 중심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시연한다. 광활한 오픈 월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퀘스트라인과 대규모 전투, 인게임 연출, 고퀄리티 컷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KOOCA는 BTB 구역에 한국공동관을 내고 국내 인기·중소 게임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모바일, 온라인, 차세대 기술(VR, AR, NFT 등), PC·콘솔, 인디 등 16개 사다.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유저와 만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이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데, 넷마블·크래프톤·엔씨소프트·네오위즈·조이시티·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KOCCA 한국공동관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은 ‘K-게임’이 출격한다”라며 “서로 다른 재미와 특징을 지닌 ‘K-게임’이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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