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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중국, 아이온 짝퉁 게임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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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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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8-18 오전 10:4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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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의 천국 중국에서 대박을 치고 있는 NC소프트의 간판 게임인 MMORPG 아이온도 피해가지 못했다. 중국의 한 게임사가 아이온의 짝퉁 게임을 만들어 낸 것.
중국의 한 게임사인 OGsoft는 최근 아이온의 로고 모양과 게임 명, 세계관과 게임 전개 방식이 매우 흡사한 웹 게임인 '영원세계: 이터널 월드(Eternal World)'라는 게임을 공개했다. 게임 명부터 아이온의 중국 명칭인 ‘영원의 탑: 아이온(한자표기 영원지탑)’을 본딴 느낌이다.
이들의 노골적인 표절은 게임 명에서만 그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게임의 로고는 물론, 천족과 마족을 구분지어 게임을 진행하는 바익 또한 유사하다. 캐릭터 일러스트나 배경 일러스트 등이 대부분 아이온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흡사하다.
또, 콘셉트 아트는 물론, 아이템 명이나 게임 상에서 등장하는 직업들 역시 아이온에서 그대로 본따 만들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터널 월드라는 이름을 지닌 이 게임 역시 명확하게 표절이라는 판정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MORPG가 아닌 웹을 기반으로 한 카드 게임으로 만들어졌으며, 아이온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직업 등은 보편적으로 판타지 게임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웬만큼 인기를 끄는 게임들을 그대로 베껴서 인기에 편승하기 위한 게임을 만들어 내는 중국 게임업계의 무분별한 표절 인식은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게임업계가 국내 인기 온라인 게임의 아류작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라며 “그러나 명확한 대응방법이 없어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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