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CJ엔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선수 중 한명이 e스포츠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최종 확인, 해당 선수의 가담 정도의 상관없이 계약 사항 위반으로 방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CJ엔투스의 발표와 함께 (사)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도 공지 사항을 통해 마재윤이 임의탈퇴 선수가 되었다는 내용이 등록됐다.
KeSPA는 마재윤이 관련규정 제43조에 해당된다며 5월 20일 기준으로 임의탈퇴 선수가 됐음을 명확히 했다. 해당 규정 1항에 따르면 프로게임단의 소속된 선수가 선수활동의 의사가 없을 경우, 프로게임단측은 탈퇴 공시를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 문서가 접수된 날부터 선수 자격을 상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마재윤은 지난 2월부터 팀을 무단이탈했으며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엔투스측은 “팬 여러분을 큰 충격에 빠뜨린 e스포츠 역사상 초유의 승부 조작 사건으로 인해 CJ엔투스 구성원들 역시 크게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프로게임단의 운영 주체로써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재발 방지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은 물론, 향후 좋은 경기와 팬서비스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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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승부조작 사건으로 결국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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