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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CJ인터넷, 스페셜포스2 품에 안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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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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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7-22 오후 5:5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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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의 간판 FPS게임인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가 CJ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J인터넷과 드래곤플라이가 최근 ‘스페셜포스2’의 4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 규모는 사실상의 국내 게임업계 퍼블리싱 계약 역사상 최대 규모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이 ‘스페셜포스2’를 품에 안음으로써, FPS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미연에 간판 FPS게임인 ‘서든어택’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게 되었다. 또 라이벌인 네오위즈게임즈의 간판 서비스 게임의 후속작을 얻은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게임업계에서는 ‘스페셜포스2’의 전작인 드래곤플라이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페셜포스'의 계약기간이 2012년까지 연장된 가운데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2'의 퍼블리싱 업체로 CJ인터넷을 택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09년 드래곤플라이와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한 바 있었다.
한 게임의 시리즈가 전작과 후속작이 서로 다른 회사를 통해 서비스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 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CJ인터넷의 게임사업 재건 의지는 물론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빚어낸 결과로 관측하고 있다.
CJ인터넷이 ‘스페셜포스2’에 공을 들인 이유는 2011년 7월 간판 게임인 ‘서든어택’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넥슨에 인수되면서 계약연장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서든어택’의 제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개발사의 피인수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어쩔 수 없는 공백을 위해서 ‘서든어택2’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으로 CJ인터넷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게 되면서 최근 불거진 매각설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사라질 전망이다. CJ인터넷의 남궁 훈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매각설을 일축한데다 '스페셜포스2' 계약으로 인해 매각설은 힘을 잃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CJ인터넷이 '서든 어택'을 퍼블리싱하면서 FPS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던 만큼 같은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2'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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