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툰에서는 한 주 동안의 게임 이슈 10선을 키워드로 정리한 ‘이번주 게임업계 키워드는?’ 코너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7월 3주(2015년 7월 12일~7월 18일)의 가장 큰 이슈는 바로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2015였다. 이 행사는 넷마블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기자단의 질문을 받고, 넷마블의 이전과 이후를 둘러보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특히 2011년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던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직접 참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K-IDEA(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는 7월 초부터 개시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로고 공개 및 모니터링 인력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7월 15일 구로동 본사 지하 1층 지밸리컨벤션에서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2015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넷마블 주요 경영진과 개발 스튜디오 대표 9명이 참석해 넷마블의 글로벌 진출 계획과 그간의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특히 이 중 주목을 끈 인물은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다.
방 의장은 2000년 넷마블을 설립한 인물로, 2006년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2011년 위기에 처한 넷마블에 복귀해 모바일 사업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방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약 두 시간에 걸쳐 15년간의 넷마블의 흥망성쇠와 재도약,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번 행사 개최의 취지를 ‘소통’, 그리고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노하우 공유라 밝히고, ‘글로벌 IP 활용’ ‘성장개발사 IPO(기업공개) 추진’ ‘해외권 M&A’로 대표되는 넷마블의 이후 계획, 그리고 ‘전략경영’ ‘사람경영’ ‘숫자경영’ ‘우리경영’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4대 핵심경영철학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와 함께 <리니지2> IP를 활용한 <프로젝트S>를 비롯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될 넷마블 모바일 게임 31종도 공개됐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진행될 <블레이드 & 소울> 파천성도 업데이트에 앞서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트레일러에서는 파천성도의 던전인 ‘지옥의 용광로’와 ‘검은 마천루’를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무간’, ‘주악’, ‘천독룡’, ‘모/순장군’, ‘촉마왕’ 등 던전 별 몬스터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담겨 있다. 게임 스토리상에서 사라졌던 ‘무성’ 사형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K-IDEA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자율규제 모니터링 요원 채용과 함께 본격적인 자율규제안 정착에 들어섰다.
선발된 모니터링 요원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별로 나뉘어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우선적으로 회원사 게임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후로는 비회원사 등 국내 게임사업자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중인 자율규제 내용을 미준수 하고 있는 회사 대상으로 개선 권고하고, 자율규제 또한 계속적으로 홍보해나갈 것이다.
K-IDEA는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자율규제 인증마크 공모전을 통해 총 4점의 작품을 선발했다. 인증마크 신청은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심사절차를 거쳐 8월 말 첫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인증마크 심사는 매월 1회 진행되며, 심사 결과를 토대로 자율규제 모니터링 보고서를 월간·연간 발간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문명 온라인>이 지난주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했다.
<문명 온라인>은 전 세계에서 오랜 인기를 누린 전략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온라인 게임으로 만든 MMORPG다. 시리즈의 재미 요소와 MMORPG의 플레이어간 협동 및 경쟁을 결합한 진행, 주어진 시간 내에 승리를 이끌어내는 ‘세션제’ 형태가 특징이다.
OBT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CBT인 이번 테스트에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7만명이 선정돼 참여했다. 테스트에서는 산업시대 추가에 따른 미공개 직업과 탈것, 건축물 등의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여기에 모든 문명의 시작 지점을 공평하게 디자인 한 ‘판게아’맵을 추가하고 점령 승리와 문화 승리의 달성 조건을 간소화하는 등 이전과 비교해 진일보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했다.
펄어비스 개발, 다음게임이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이 23일 대규모 업데이트 '발렌시아, 황금의 시대'를 진행한다.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메디아에 이어 다섯 번 째로 등장한 '발렌시아'는 사람이 발길이 닿는 것 조차 거부하는 험난한 '사막' 지역이 중심이 되는 거대한 대륙이다. 지난 4월 유저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발렌시아의 최대 특징은 '사막'이다. 낮과 밤에 따라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숨이 막힐 듯한 더위와 매서운 모래폭풍이 불어오지만 그만큼 보상도 막대한, 기회의 땅이다. 펄어비스 측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와 함께 신규 클래스도 추가되는 등 커진 스케일에 맞는 콘텐츠 확장이 이루어진다.
다음게임은 17일부터 22일 자정까지 신대륙에 대한 새로운 바람을 작성하는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를 작성한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흑정령 피규어’를 총 100명에게 선물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독립 확장팩인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이하공허의 유산)> 출시를 앞두고 16일부터 사전 구매에 들어갔다.
<공허의 유산>은 은하계 전반에 걸친 프로토스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신규 멀티플레이 모드 ‘동맹 사령관 모드’, ‘집정관 모드’ 등에서 전장의 지휘관 입장이 돼 지금까지와 다른 스타일로 게임을 플레이 해볼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일반판은 디지털과 패키지 형태로 선보이게 되며, 디지털 딜럭스 버전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딜럭스 버전에 포함될 게임 내 고유 콘텐츠들에 추가로 전면 컬러로 이루어진 양장판 스타크래프트 야전교범, 시네마틱 영상과 특별한 요소들이 담긴 DVD, 그리고 사운드트랙 CD가 포함된 한정판도 발매된다. Battle.net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사전 구매한 플레이어들은 전설의 암흑기사 제라툴의 임무를 다룬 3가지의 프롤로그 미션인 ‘망각의 속삭임’을 즉시 즐길 수 있다.
제품 종류에 상관없이 <공허의 유산>을 구입, 혹은 사전 구매를 신청한 플레이어들은 최근 출시된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에서 추후 공개 예정인 스타크래프트 전사 영웅이 선물로 주어진다.
스퀘어에닉스의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OBT 서비스 일정이 8월 14일로 확정됐다. OBT 버전은 6월에 진행된 CBT를 통해 서버 안정성 및 현지화 작업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개선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오픈 날짜 공개와 함께 한국 전용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 ‘크리스탈의 부름’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모험가를 의미하는 주인공 ‘빛의 전사’를 비롯해 민필리아, 샨크레드, 알피노 등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해, 스토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이와 함께 세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23일까지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숨겨진 답을 빈칸에 내용을 맞추는 ‘빈칸 맞추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8월 31일까지는 게임에 관한 내용을 맞추는 ‘에오르제아의 비밀을 풀어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다른 내용의 퀴즈가 제공되며, 이를 맞춘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끝으로, 재미로 보는 ‘파이널판타지14의 내 모습은?’ 컨텐츠가 공개됐다. 해당 컨텐츠에선 유저의 선택에 따라 유저와 가장 어울리는 게임 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핀란드 개발사 ‘로비오’의 대표작 <앵그리버드>가 6년만에 정식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로비오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앵그리버드2>의 발매 예고를 알렸다. 2009년 출시된 전작 <앵그리버드>는 전 세계에서 30억 이상 다운로드된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외에도 윈도우 폰, 블랙베리 등의 플랫폼으로 발매된 바 있다. 그간 ‘스타 워즈’나 ‘트랜스포머’와 같은 유명 IP와의 스핀오프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넘버링 후속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비오는 ‘앵그리버드’ 프랜차이즈의 성공으로 메이저 개발사로 올라서고, 게임 외에도 애니메이션, 실물 상품 등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야심차게 내놓은 <앵그리버드 에픽>이나 <앵그리버드 파이트> 등 차기작들이 부진을 겪으며 2014년에는 개발 인원 110명을 감축하는 등 난조를 겪었다. 그렇기에 정식 후속작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로비오는 “우리 모두 그 동안 만들어 온 게임을 팬들에게 보여줄 날만 기다리고 있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앵그리버드 2>는 7월 30일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넥슨은 15일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의 열 번째 신규 캐릭터 ‘헤기’를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했다. 헤기는 자신감에 가득 찬 미남풍의 남성 캐릭터다. 민첩하게 마법 공격을 펼치며 던질 수 있는 단도 ‘팬텀 대거’와 ‘환영술’을 활용해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모두 공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 버전은 22일까지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정식 업데이트는 7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프로모션을 위한 웹툰 연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현재 헤기의 과거 에피소드를 그린 4부작 프로모션 웹툰 ‘팬텀’이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 중이다. 이번 웹툰은 <엘소드>와 <마비노기> 등의 프로모션 웹툰을 제작한 전문 웹툰 제작업체 ‘팀 위버(team WEAVER)’가 총괄 제작을 맡았다.
네오플의 온라인 AOS <사이퍼즈> 개발자들이 게임 업계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 강연을 진행했다. 넥슨은 7월 13일 울산 애니원고등학교에서 <사이퍼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방학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퍼즈> 기획, 클라이언트, 서버 프로그래밍, 원화가가 직접 전반적인 개발 사연을 이야기하고, 게임을 만들고 싶고 업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학생들을 멘토링하는 자리다. 이와 함께 ‘BJ 불멸’과 함께 하는 OX퀴즈와 빙고 이벤트, 그리고 <사이퍼즈> 4강 리그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네오플 사이퍼즈 라이브팀 이경수 과장은 “학교에서 강연을 주제로 하는 행사는 1회성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고민이 있었다. 반응이 좋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학교 전공에 따라 실무 환경 강의 외에도 다양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며, 기간은 반년당 1회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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