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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BTS 월드, K-POP과 게임 ‘수어지교(水魚之交)’ 선보인다
작성자 : 등록일 : 2018-12-19 오전 10:16:27


넷마블이 인기 남성 아이돌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2019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인 ‘K-POP과 K-GAME’이 힘을 합친 게임인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2월 6일 넷마블은 한 해 행보에 대해 발표하는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개최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신장르 개척’ 추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문화 콘텐츠 융합을 통한 ‘신장르 개척’으로 ‘BTS 월드’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신장르 개척’을 위해서는 이종(異種) 문화 콘텐츠 융합이 필수다”라며 “완전히 다른 문화 콘텐츠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 하나가 돼야 하는데, ‘BTS 월드’는 게임과 시네마틱 드라마, K-POP이 한데 어우러진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제4회 NPT’ 이후 넷마블은 올해 4월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14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해 전제 주식 25.71%(44만5882주)를 취득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투자 후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성장 중인 회사로, 넷마블과 게임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2018년 4월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넷마블 박성훈 대표는 “기존 가수 IP 활용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없다 보니, ‘BTS 월드’에도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중국, 일본 쪽은 팬덤 문화가 상당히 진행돼 셀럽 IP 기반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박성훈 대표는 “내부적으로 ‘BTS’ 정도 인지도라면 공격적인 도전을 해보고 새로운 장르와 시장 선점이 가능하리라 판단했다”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도 올해 ‘BTS’ 활동으로 팬덤 규모가 커진 남미, 일본, 중국 시장까지 고려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이 협력해 개발 중인 ‘BTS 월드’는 유저가 매니저가 돼 그룹 멤버를 직접 육성하는 실사형 시네마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 제작을 위해 ‘BTS’ 독점 화보 1만 장 이상과 독점 스토리 영상 100개를 촬영했고, 게임 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신곡도 준비해 기존 문화 콘텐츠 활용 게임과 차별성을 뒀다.

‘BTS’는 RM, 제이홉, 진, 정국, 지민, 뷔, 슈가 총 7명으로 구성된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한국대중음악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시안 어워즈, MTV 밀레니얼 어워즈 등 국내 외 음악상을 휩쓸었고, 문화 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이가 받는 ‘화관문화훈장(花冠文化勳章)’을 받았다.

‘BTS 월드’ 이후에도 넷마블은 ‘BTS’를 모델로 활용한 신작 게임을 하나 더 내놓을 계획이다.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넷마블 이승원 부사장은 “’BTS 월드’는 2019년 1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종합적인 사업 플랜을 살펴 연내 출시에서 내년 1분기로 일정을 조정했다”라며 “’BTS 월드’ 외에 ‘BTS’를 활용한 신작 게임도 구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정한 2018년 문화 콘텐츠 산업 매출은 총 116조3천억 원으로, 이중 게임은 13조 원, 음악은 6조2천억 원이다. 게임과 음악 두 분야를 합하면 전체 문화 콘텐츠 산업 매출에서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작지 않다. 이런 가운데 넷마블은 ‘K-POP과 K-GAME’을 한데 모은 ‘BTS 월드’로 새로운 게임 장르를 개척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3위를 기록해 전 세계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렸고, ‘BTS’는 국내외 음악상 수상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최초로 UN 총회에서 연설하는 등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그룹이다”라며 “글로벌에서 통하는 넷마블과 ‘BTS’는 ‘BTS 월드’를 통해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K-POP과 게임이 마치 물과 물고기가 만난 듯한 ‘수어지교(水魚之交)’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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