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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2023년, 넥슨은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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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06 오전 7:5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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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새해부터 넥슨이 웃고 있다. 2023년 신작으로 내놓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와 ‘나이트 워커’가 순항 중이고 ‘피파 온라인 4’,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서비스 작품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블루 아카이브’가 눈에 띄는 성과를 냈고 상반기 내 기대작 ‘베일드 엑스퍼트’,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돼 성과를 확인할 전망이다.
1월 12일 글로벌 프리 시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드리프트’는 원작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4K UHD 그래픽, HDR, 돌비 애트모스 등 최신 기술과 No P2W, No 캡슐형 아이템, No 확률 등 ‘3No’ 정책을 내세운 작품이다. 출시 당일 대기열 10만을 돌파할 정도로 유저가 몰렸고 모바일 양대 마켓 인기 순위는 한 자릿수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3월 9일 정규 시즌과 함께 콘솔 버전 및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1월 26일 국내 출시한 ‘나이트 워커’는 에이스톰이 개발한 액션 MORPG다. 같은 장르 ‘최강의 군단’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 고유 설정을 지닌 캐릭터 6명과 전직 12종을 통해 손맛이 느껴지는 액션을 선보였다.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출시 직후 국내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13위에 진입했고 기세를 타 더 오를 전망이다.
‘더 로그’를 보면 ‘피파 온라인 4’는 최근 PC방 점유율이 주춤하는 듯했으나 설 연휴 접속 및 버닝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점유율을 약 18%까지 끌어 올렸다. ‘서든어택’은 겨울을 맞아 진행한 ‘2023 시즌1: 저스티스’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FPS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메이플스토리’는 12월 22일 시작한 ‘세이비어’ 업데이트 1·2차 업데이트에 힘입어 RPG 장르 1·2위를 오간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4일 일본 출시 후 처음으로 현지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매출 1위(1월 25일)에 올랐다. 1월 22일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은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 발표와 함께 시청자 수 6만6천 명에 달했고 트위터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 이어서 국내에서는 실시간 애플 매출 1위, 대만에서는 5위를 달성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저마다 다른 개성과 특징을 지닌 요원 9명 중 한 명을 선택 후 5:5로 겨루는 TPS(3인칭 슈팅)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 속에서 순간적인 판단과 선택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3월 중 마지막 베타 테스트로 담금질을 거쳐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프라시아 전기’는 ‘차세대 전쟁 MMORPG’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최근 넥슨 그룹사 직원 2천여 명 이상이 참가한 사내 테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결사’에 참여해 거점을 점령· 소유하고 함께 성장시킨 후 ‘거점전’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기는 부분과 필드 보스 레이드 ‘봉인전’,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등이 호평받았다. 2월 16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년 벽두부터 넥슨은 기존 서비스작과 신작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앞으로 나올 예정작도 기대받는 등 웃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상반기 내 출시가 전망되는 ‘베일드 엑스퍼트’와 ‘프라시아’ 전기도 흥행해 넥슨이 웃음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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