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3년 서머 시즌이 6월 7일 개막했다. 정규 시즌은 8월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LoL파크(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PO)는 8월 8일부터 20일까지다.
‘2023 LCK 서머’는 정규 리그 1라운드를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2라운드를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주 5일 경기를 치른다. 주중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주말 경기는 오후 3시부터다.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다.
주목도가 높은 매주 토요일 앞 경기는 특별 대진 ‘새터데이 쇼다운’이다. 대회 참가 10개 팀이 최소 한 번은 특별 대진에 나서도록 이전 시즌 순위·라이벌 구도·스토브 리그 스토리 라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편성했다. 더 많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 제공을 위한 경기이기도 하다.
PO는 8월 8일과 9일 1라운드, 8월 10일과 11일 2라운드, 8월 12일과 13일 3라운드, 8월 19일 최종 결승 진출전, 8월 20일 최종 결승전이다. 기존과 같이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출전한다. 한 번 지더라도 다른 기회가 있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운영된다. 대회 총상금은 4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우승팀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 자격도 얻는다.
이번 시즌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지난해 서머 결승과 같이 비수도권 지역인 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한다. 결승 장소는 대전컨벤션센터다. 대전광역시는 결승전과 팬 페스타(FAN FESTA) 준비, 숙박, 행사장 방문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행정적으로도 돕는다.
참가 팀은 광동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리브 샌드박스, 젠지, OK저축은행 브리온, 한화생명 e스포츠, DRX, kt롤스터, T1까지 10개다. 지난 6월 1일 진행된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는 시즌 우승 후보팀으로 T1(7표), 디플러스 기아(2표), 젠지 e스포츠(1표)를 선정한 바 있다.
관련해 LCK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 서머’를 우승하면 ‘롤드컵’ 출전을 확정지을 수 있으므로, 모든 팀 간 사활을 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라며 "하반기는 ‘LCK 서머’를 시작으로 ‘아시안 게임(AG)’, ‘롤드컵’ 등 ‘LoL’ e스포츠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최고 수준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롤드컵 대표’를 뽑는 ’2023 LCK 서머’가 6월 7일부터 약 두 달간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라며 “9월 개최 예정인 ‘AG’에 앞서 PO 일정을 촘촘하게 구성한 만큼, 각 팀이 무리하지 않고 원하는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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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롤드컵 대표’ 선발 2023 LCK 서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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