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신작 '눈물을 마시는 새'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AAA급 게임 전반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스튜디오다. 첫 프로젝트로 '눈물을 마시는 새'를 맡으며 국내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 개발사로 더 많이 알려졌다.
최근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눈물을 마시는 새' 레벨 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레벨 디자인은 게임 내 지형이나 구조물, 환경, 지형 내 오브젝트나 기믹, 몬스터 NPC 배치 등을 결정하는 작업이다. 게임 컨셉 결정이나 아트 방향성 설정 등 기초적인 개발 작업이 이뤄진 뒤에야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업무인 만큼, 레벨 디자인 작업이 진행된다는 건 게임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 작가가 저술한 동명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페트릭 메테 대표 발언에 따르면 2027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 매체로 가공하기 위한 아트북인 '한계선을 넘다'가 2022년 11월 11일 출간돼 국내 출판시장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크래프톤이 2024년 2월 중 게시한 채용 공고에 따르면 AAA급 삼인칭 액션 RPG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채용 공고 내에는 크래프톤 본사와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공동 작업해 개발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크래프톤은 4월 23일 '인조이' 관련 채용 공고 다수를 업로드하며 '인조이' 개발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이 완전 신규 IP를 사용해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으로, 지스타 2023에서 유저 시연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이 진척돼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채용 공고 역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QA 테스터 등 상용화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직군 위주로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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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본격 개발 돌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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