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4월 24일 20시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정식 출시한다. 서비스 지역은 우리나라와 대만·홍콩·마카오다. 2월 15일 시작한 사전등록은 2백만 명을 넘겼고 세 차례 걸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출시 전부터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에프앤씨가 만든 모바일·PC MMORPG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원작 드라마와 같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스달·아고·무법 3개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담았다.
원작에 나온 아스달·아고 세력 외에 게임 고유 세력인 무법을 넣어 3개 세력 간 정치·사회·경제적 협력·경쟁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유저 누구나 세력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 둉료와 다른 세력 적이 생기는 구조다. 전쟁·전투·생활 등 유저 성향에 맞춰 세력에 기여하면서 함께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세력 정점인 총세력장이 되기 위해서는 투표에서 승리해야 한다. 세력에 속한 유저에게 잘 보여 더 많은 표를 얻은 유저가 총세력장이 된다. 표심을 얻기 위해 매너를 지키고 같은 세력이 위험할 때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유저가 세력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출시 시점에는 무법 세력이 없고 특정 시기에 총세력장이 등장하면 무법 세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제3세력인 무법은 어느정도 게임 내 세력이 정형화한 후 나오는 용병 세력으로, 서버별 구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법 세력이 아스달·아고 중 어디를 돕는지에 따라 세력전 양상이 바뀔 수 있다.
관련해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세력 간 경쟁으로 만들어지는 구도가 핵심 재미다”라며 “강자와 약자 구분 없이 한 세력이 돼 약자는 부담 없이 전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고 강자는 같은 세력원을 지키고 이끄는 도전적인 전쟁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유저 환원 프로그램도 재미를 더한다. 넷마블은 일부 유저에게만 성과가 돌아가는 게 아닌, 게임 재미와 성장에 기여하는 유저가 성과를 얻도록 ‘유저 환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한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세력을 이끄는 총세력장, 투표에 참여하는 유저, 연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맹장·연맹원에게 성과를 나누는 형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4월 24일 선보인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달·아고·무법 3개 세력 간 협력·경쟁을 핵심 재미로 삼고 세력에 속한 모든 유저가 세력을 위해 애쓰는 구조를 형성했다”라며 “모든 유저가 서로 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이 세력전으로 이어지는 ‘총력전 재미’를 구현한 만큼, 한국·대만·홍콩·마카오 각 지역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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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총력전 재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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