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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KeSPA ‘풀뿌리 e스포츠 핵심’ 동호인 대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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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5-07 오전 9:1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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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전국 이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생활 e스포츠 문화와 풀뿌리 e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순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2024 e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5월 4일부터 시작했다.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이스포츠 시설은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기·관람·중계 등 e스포츠 관련 부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0년 PC방을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풀뿌리 e스포츠 지역 거점으로 PC방을 확보,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와 KeSPA는 전국 PC방 중 e스포츠 환경 구축 여부 및 대회 개최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지난 4월 15일 총 42개 이스포츠 시설을 지정, 공고했다.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이런 이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한 기초 경기 시설 역할 강화와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회다.
‘2024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전국 최고 동호인을 가리는 정식 종목 대회와 업주가 자율적으로 개최하는 자유 종목 대회 구성이다. 정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터널 리턴’, ‘FC 온라인’이고 자유 종목은 ‘PUBG: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발로란트’, ‘서든어택’,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2’다.
대회는 5월 4일 ‘옵티멈존PC카페 서면점’(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열리는 ‘이터널 리턴’ 종목 전반기 첫 대회를 시작으로 7월까지 각 시설에서 열리고 8월 플레이오프(PO)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후반기는 8월부터 10월까지 대회가 열리고 11월 PO로 일정을 마친다.
20022년까지는 정기 대회, 반기 대회 등으로 대회가 열렸으나 2023년부터는 시즌과 PO로 바뀌었다. 전·후반기 시즌은 e스포츠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고 시즌 우승팀이 PO에 참여하는 구조다. 시즌 별 정확한 일정은 e스포츠 시설 대회 현황에 따라 바뀐다.
관련해 KeSPA 관계자는 “올해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전국 최고 동호인을 가리는 정식 종목과 업주가 자율적으로 여는 자유 종목으로 진행된다”라며 “정식 종목 3개 외에 자유 종목 6개가 추가 선정돼 시설에서는 더욱 다양한 종목 대회를 개최할 수 있으므로, 많은 동호인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4일 KeSPA는 e스포츠 시설 업주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 예정된 ‘e스포츠 동호인 대회’ 운영 계획과 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정식 종목 대회 심판 파견 확대, 현수막·포토존 제공 등 홍보 지원 확대, 시즌 대회 상금 소폭 상승 등 여러 가지 지원안이 소개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KeSPA는 우리나라 e스포츠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e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운영 중이고 2024년 대회는 5월 4일부터 11월까지 열린다”라며 “전국 이스포츠 시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풀뿌리 e스포츠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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