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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쇠퇴한 RTS 인기’ 되살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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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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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29 오전 1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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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오는 7월 31일 신작 ‘스톰게이트’를 글로벌 게임 시장에 내놓는다. PC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사전 팩 구매자 대상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8월 14일부터는 전체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앞서 해보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 유명 RTS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RTS 장르 신작이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진입 장벽을 낮춰 만들었다.
관련해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팀 모튼 대표는 “‘스톰게이트’는 튜토리얼과 빌드를 게임이 도와주는 ‘퀵 매크로’, APM(1분당 내리는 명령 수)이 높지 않아도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도록 돕는 ‘버디봇’ 시스템을 마련했다”라며 “여기에 무료 출시로 더 많은 분들께 접근성을 유지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먼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스톰게이트라는 거대한 포탈을 통해 등장한 외계 생명체 ‘인퍼널’과 이에 맞서는 인류 ‘뱅가드’, 높은 기술적 진보를 이룬 고대 종족 ‘셀레스철’ 세 세력간 전투를 그렸다. 이야기를 즐기는 캠페인, ‘영웅’을 활용해 다른 유저와 협력하는 협동전 미션, ‘영웅’ 없이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경쟁전 미션 등을 즐길 거리로 선보인다.
기본 플레이가 무료인 점도 특징이다. 앞서 해보기에 참가하려는 유저용 패키지는 팔지만, 구매하지 않아도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 후에는 유닛 모습·펫·형상 변환 아이템 등을 포함하는 ‘스킨’, 캠페인을 담은 ‘미션 팩’, 팀 모드를 위한 ‘영웅’을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한 상품은 유닛 능력치를 강화하는 등 직접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출시 시점 ‘스톰게이트’는 1대1 대전, 3인 협동, 캠페인 모드를 제공한다. 2024년 연내 신규 협동 모드 맵과 협동 모드 전용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도 추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저가 창의력을 발휘해 콘텐츠 폭을 넓힐 수 있는 ‘맵 에디터’도 제공하려 한다.
RTS 장르 게임은 실시간으로 유저가 여러 가지 전략을 펼치는 재미를 제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원 관리·기지 건설·유닛 조종 등을 해야 해 진입 장벽이 낮지 않은 게임에 속한다. 이에 따라 RTS가 지닌 재미는 가져오면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MOBA·디펜스·오토배틀러 등 파생 장르 게임이 나왔고 인기를 얻었다.
그럼에도 RTS 장르 고유 재미를 찾는 유저가 적지 않아 안정적인 유저 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신작이 자주 나오지는 않고 나오더라도 만족스러운 작품이 적어 유저들은 기존 인기작을 꾸준히 즐긴다. 이 때문에 RTS 전문 개발 인력이 모여 만든 신작 ‘스톰게이트’는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적잖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사업 본부장은 “대한민국은 ‘스타크래프트’를 상징할 만한 나라지만, 후속작은 그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거 같다”라며 “‘스타크래프트’가 너무 잘 돼 다른 게임들이 벽에 부딪히지 않았나 싶고 이후 긴 공백이 있었으므로, 이제는 새로운 RTS 게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인기 게임 장르였던 RTS는 높은 진입 장벽으로 2000년대 들어 점차 인기를 잃었고 2020년대에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신작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쇠퇴하고 말았다”라며 “신작 ‘스톰게이트’는 진입 장벽을 낮춰 RTS를 즐기던 유저는 물론 새로운 유저도 받아들일 준비를 한 만큼, ‘쇠퇴한 RTS 인기’를 되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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