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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LCK 서머 PO 2R, ‘젠지vs한화·DKvsT1’ 3R 대진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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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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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02 오전 10:2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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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리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PO) 2라운드(2R) 경기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자조에, 디플러스 기아와 T1이 패자조에 진출했다. 승·패자조 경기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PO 2R는 8월 28일 정규 시즌 1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3위 디플러스 기아(이하 DK)간 경기, 8월 29일 정규 시즌 2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와 4위 T1간 경기로 구성됐다. 1라운드(1R)에서 DK는 BNK 피어엑스를, T1은 kt롤스터를 각각 3:1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2R 1경기는 젠지가 3:0으로 이겼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 결과는 만장일치로 젠지 승리였다. 1세트에 젠지는 초반 정글 싸움에서 얻은 우위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미드 1차 타워를 끝까지 지켜 시야 싸움에서 우세, 먼저 1점을 얻었다.
2세트는 DK가 초반 연속 킬을 얻으면서 앞서는 듯했다. 그러나 젠지가 따라붙었고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이 이어졌다. 22분경부터는 젠지가 우위를 점했는데, 승기를 잡은 후 28분경 DK 본진을 부수고 1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3세트는 초반부터 젠지가 우세였다. DK는 반격하려 했으나 전투에서 잇따라 패배, 젠지가 3:0으로 승자조에 오르게 됐다.
이튿날 2경기는 한화가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승부 예측 결과는 11:4 한화 승리였다. 1세트에 한화는 T1을 압도했다. 20분경까지는 킬 점수 2:2로 비슷한 듯했지만, 22분경 용싸움부터 한화가 승기를 잡으면서 킬 점수가 18:4까지 벌어졌고 그대로 한화 승리까지 이어졌다.
2세트는 T1이 초반에는 앞서가는 듯했으나 14분경부터 한화가 따라붙었고 곧바로 역전하기에 이르렀다. 한화는 용을 2번 얻은 T1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잇따른 전투를 승리, 킬 점수 27:14로 이겼다. 마지막 3세트도 한화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0분경 미드 전투 승리에 이어 30분경 미드 전투까지 이긴 한화는 그대로 T1 본진에 쇄도, 3:0으로 승자조에 올랐다.
이에 따라 3R 승자조 경기는 8월 31일 젠지와 한화, 패자조 경기는 9월 1일 DK와 T1 대결로 치르게 됐다. 승자조 경기 승리 팀은 결승에 직행하고 패배 팀은 패자조 경기 승리 팀과 9월 7일 결승 진출전에서 만난다. 여기서 이긴 팀은 9월 8일 최종 결승에서 승자조 승리 팀과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 LCK’ 서머 PO 2R 경기 결과 ‘젠지vs한화’, ‘DKvsT1’이 대결하는 3R 대진이 완성됐다”라며 “승자조 젠지와 한화, 패자조 DK와 T1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해 최종 결승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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