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신작 ‘인조이(INZOI)’를 오는 3월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19일에는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주요 콘텐츠와 향후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3월 20일부터 28일까지는 데모 빌드인 ‘인조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높은 몰임감을 전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소형 언어 모델(SLM)기반 CPC(Co-Playable Character), 모션 생성 기능, 3D 프린터 시스템 등 크래프톤 AI(인공지능) 깃루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려는 게임이기도 하다.
관련해 개발을 맡은 인조이 스튜디오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는 인생 자체를 그려낸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이다”라며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게임 장르인데, 이 장르에는 세상을 바꾸고 힘이 되는 가치가 담겨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인조이’는 핵심 개발 목표를 ‘리얼(현실)’로 삼고 시뮬레이션·설정·아트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실적인 경험을 구현했다. 3월 28일 출시하는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세부 옵션 250개 이상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과 줄거리 요소를 제공한다.
특히 3D 프린터, 비디오 투 모션, 텍스트 투 이미지 등 AI를 활용한 여러 창작 도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1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처, 모션 캡처,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등 제작 시스템을 제공하고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 재미를 위한 기능도 넣었다.
김형준 대표는 “누구나 창작자가 돼 자신을 표현하고 삶 속 이야기를 손쉽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아 모든 사항을 직접 실험하면서 개발해야 해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부족한 점은 의견을 듣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라고 전했다.
얼리 액세스 시점 ‘인조이’는 39.99 달러(약 5만8천 원)에 판매한다. 한국에서는 4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프리랜서 직업, 동남아시아 모티브 고양이 섬 ‘쿠칭쿠(Kucingku)‘,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있다. 개발 로드맵에 맞춰 순차 공개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신작 ‘인조이’ 얼리 액세스 출시에 앞서 3월 20일부터 데모 빌드인 ‘인조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선보인다”라며 “게임 속 콘텐츠 일부인 캐릭터 및 건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을 기다려 온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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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크래프톤 인조이, 데모 빌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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