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차세대 FPS 개발 인력 구인에 나섰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신규 IP 작품으로, PC·게이밍 콘솔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년 2월부터 컨셉 아티스트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등 기반 인력을 꾸준히 구인했으며, 4월 10일 추가 인력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공식 프로젝트 소개에서는 PC·게이밍 콘솔 플랫폼을 타겟으로 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FPS임을 명시하고 있다. 기존 IP가 아닌 신규 IP를 활용한다. 일부 직군 구인 공고에서 크리처 관련 내용을 언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PvE 콘텐츠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티스트 직군 우대 사항에 현대·근미래 관련 작업 경험을 명시한 만큼 해당 시점을 배경으로 할 전망이다.
'RPG 명가' 엔씨에게 FPS는 그동안 낯선 장르로 여겨져 왔다. 2008년 '포인트 블랭크'를 서비스한 전적이 있으나 자체 개발 작품은 아니었으며, 2006년 출시한 '엑스틸'은 슈터 장르이긴 했으나 FPS가 아닌 TPS였다. 2015년 발표된 자체 개발 FPS 신작 'AMP 프로젝트'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개발 중단됐다.
엔씨가 낯선 장르에 도전하는 건 '해외 유명 IP 기반 CCG' 구인 공고 이후 2025년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엔씨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재무적인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IP·장르·플랫폼 다각화 도전을 이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음을 고려하면, CCG와 차세대 FPS 도전 역시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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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차세대 FPS'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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