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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백 투 글로리, ‘차별화’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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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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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4-17 오전 7:5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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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신작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백 투 글로리, 이하 라그 글로리)’를 4월 17일 정식 출시한다. 콘텐츠 피로도를 낮춘 방치형 시스템,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 가로·세로 자유로운 화면 전환, 글로벌 통합 거래소가 특징인 MMORPG다.
‘라그 글로리’는 2024년 10월 31일 ‘라그나로크: 리버스’라는 이름으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작품이다.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MORPG라 기존 작품과 비슷해 보이지만, 시리즈 최초 가로·세로 화면 전환과 방치형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세로 모드는 모바일, 가로 모드는 PC에 최적화한 모드다.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입됐다. 방치형 시스템은 캐릭터가 경험치를 자동으로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단계별 시련을 통과하면 해당 시련 등급 몬스터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는 구조다. 로그아웃 후 최대 48시간 작동한다.
지난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콘텐츠를 최종 점검하는 국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관련해 그라비티 신지환 운영 담당은 “’라그 글로리’는 CBT 참가자들로부터 방치형 시스템을 통해 잠깐잠깐 접속해도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호평받았다”라며 “CBT 때 받은 유저 의견을 토대로 내부 논의를 거쳐 완성도를 높여 정식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소드맨·어콜라이트·매지션·씨프·아처·머첸트 등 기존 ‘라그나로크’ IP 게임과 같은 직업을 선보인다. 각각 나이트·프리스트·위저드·어쌔신·헌터·블랙스미스로 전직하는 부분도 기존과 같다. 전투는 자동/반자동/직접 조작 모드를 지원한다. 콘텐츠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주요 콘텐츠는 2D 일러스트와 NPC 표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만든 ‘메인 스토리’와 ‘서브 미션’, 저마다 다른 메커니즘 디자인과 보스 몬스터를 보유한 ‘던전’, MVP·MINI ‘필드 보스’, 유저 능력치를 더하는 ‘펫’,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 유저와 거래하는 ‘글로벌 거래소’ 등이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매월 2회 이상, 대규모 업데이트는 분기별 1~2회 실시할 예정이다. 유저 의견을 수렴한 직업별 밸런스 조정도 함께한다. 특히 유저가 버그를 접수하면 즉각 QA 및 검증 작업을 거쳐 3일 내 핫픽스(중요도에 따라 당일 고려)를 진행,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2025년 4월 17일에는 시리즈 최초 가로·세로 모드를 탑재한 ‘라그 글로리’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라며 “콘텐츠 피로도를 낮춘 방치형 시스템과 글로벌 거래소 등으로 ‘차별화’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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