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메이플 스토리 월드'가 PC방 순위에서 원작 '메이플 스토리'보다 높은 점유율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메이플 스토리'가 9위·'메이플 스토리 월드'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원작 뒤를 쫓아가는 경향이 있었으나, 5월 5일 '메이플 스토리 월드'가 8위·'메이플 스토리'가 9위를 차지하며 순위 역전을 이뤘다.
'메이플 스토리 월드'는 넥슨 대표 MMORPG '메이플 스토리' IP에 기반한 UCC 플랫폼이다. '메이플 스토리'를 비롯해 '바람의나라'나 '듀랑고' 등 넥슨 오리지널 IP 관련 리소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타 유저와 공유하거나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유저 창작 콘텐츠 외에 '오리지널 월드'라는 명칭으로 넥슨 자체 제작 콘텐츠가 서비스되기도 한다.
이번 순위 상승은 4월 24일 알파 테스트를 시작한 오리지널 월드인 '메이플 올스타 리그'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이플 올스타 리그'는 '메이플 스토리' IP를 활용한 오토배틀러 콘텐츠로, 장르 기원으로 여겨지는 'DOTA 2' 유저 창작 콘텐츠 'DOTA 오토 체스'에서 따와 '메토체스'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메이플 올스타 리그' 흥행에 따라 근시일 내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 예정인 오리지널 월드 '픽트라 몬스터'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메이플 스토리'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포획하고 육성해 함께 전투하거나 몬스터에 탑승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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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 스토리 월드, PC방서 원작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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