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6월 24일 오프라인 개최한 국내 게임 업계 최대 지식 공유 콘퍼런스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26일 막을 내렸다.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개최한 올해는 총 10개 분야 49개 세션을 진행했고 3일간 누적 7천6백여 명이 현장을 찾았고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 수는 누적 58,500회를 기록하면서 끝났다.
‘NDC’는 넥슨이 각종 프로젝트로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내 행사에서 시작한 콘퍼런스다.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오프라인 개최됐고 이 과정에서 발표자 200여 명이 세션 100개 이상을 진행, 누적 관람객 2만여 명을 넘기는 등 게임 업계 최대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고 2021년과 2022년은 온라인 개최했다. 2023년과 2024년은 비공개 운영했고 2025년에는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개최로 돌아왔다.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게임 산업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업계 상생과 성장을 위한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자 공개 오프라인 개최했다”라며 “올해까지 오프라인 누적 참관객 수는 약 17만 명을 기록 중이다”라고 밝혔다.
‘2025 NDC’ 강연 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데이터분석, 블록체인, 인공지능, 커리어, IP(지식재산권) 등 10개다. 게임기획은 10개, 프로그래밍은 9개, 비주얼아트&사운드는 5개, IP는 8개, 프로덕션&운영은 6개, 사업&경영관리는 5개, 데이터분석은 5개, 블록체인은 2개, 인공지능은 4개, 커리어는 2개가 준비됐다. 분야가 겹치는 세션도 있어 강연 총수는 49개다.
신설된 IP(지식재산권) 분야에서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주최한 ‘넥슨 아이콘매치’ 팬 마케팅 전략을 강연과 ‘메이플스토리’ 라이브 서비스 운영 철학·버추얼 유튜버 활용·텍슨컴퓨터박물관 내 ‘카페 메이플스토리’ 조성 사례 등을 통해 IP 확장 사례와 경험이 공유됐다.
특히 넥슨 사옥 1층 로비에는 넥슨 공식 브랜드 채널 ‘넥슨태그’와 연계한 ‘IP 전시 월’이 조성돼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IP 역사와 성장, 확장 과정을 담은 영상이 대형 모니터 7개로 상영됐다. 넥슨 인기 게임 배경음악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BGM 감상 공간과 포토존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게임 흥행 예측, 생성형 AI와 LLM 기반 NPC 제작 및 이미지 생성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개발 사례와 경험도 공유돼 호응을 얻었다. 실무 기반 최신 트렌드와 사례가 공유되면서 각 강연마다 적지 않은 공감을 받았다.
이밖에 ‘2025 NDC’에서는 네오플이 창단한 게임사 최초 장애인 첼로 연주단 ‘앙상블 힐’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대표 게임 OST 연주를 선보였다. ‘세리아의 노래’, ‘Promise of Heaven’ 등이 연주됐고 관람객이 음악을 통해 넥슨 게임 IP를 경험하는 순간을 만들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 업계와 관련 산업 분야 전문가가 업무 중 얻은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NDC’가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개최돼 일정을 마쳤다”라며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총 10개 분야 49개 세션과 ‘IP 전시 월’, 게임 OST 연주 등을 통해 국내 최대 게임 지식 공유 콘퍼런스다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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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개최, 2025 NDC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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