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독립 개발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이하 언노운 월즈)가 개발 중이던 신작 '서브노티카 2'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일정이 2025년 연중에서 2026년으로 연기됐다.
언노운 월드 스튜디오는 7월 10일 공지를 통해 "유저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비공개 플레이 테스트에서 여러 피드백을 받았으며, 첫 버전을 출시하기 전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커뮤니티 기반 공개 개발은 언노운 월즈 개발 프로세스의 핵심인 만큼, 출시 전에 더 많은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단행된 리더십 교체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언노운 월즈 공동 창립자였던 테드 길,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막과이어 등 핵심 경영진을 해임하고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스티브 파푸트시스를 신임 CEO로 선임한 바 있다.
해임된 찰리 클리블랜드 전 CEO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브노티카 2'는 당장 앞서 해보기로 출시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이 진척된 상황이다"라고 말했으나, 스티브 파푸트시스 신임 CEO가 전임자들과 다른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
연기 결정을 옹호하는 유저들도 있다. 스튜디오 전작이자 '서브노티카' 스탠드 얼론 외전인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가 그리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서브노티카 2'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와 유사한 방향성으로 개발되고 있었다면 새로운 리더 아래에서 일부 요소를 새로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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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앞서 해보기 일정 2026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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